[헤럴드POP=박서연 기자]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내일은 국민가수' 준우승 김동현이 출연했다.
'국민가수' 전국투어를 하며 김동현은 "신기하고 얼떨떨하다. 진짜 저를 아는 사람들과만 소통했다면 이제는 더 넓게 저라는 사람을 보여드리고 공감도 얻을 수 있는 기쁨도 크다"라고 달라진 삶을 전했다.
아침부터 김동현은 공식 팬카페 게시물을 확인했다. 김동현은 "팬분들이 아침마다 '동모닝' 하고 인사하고 밤에는 '동나잇' 하신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최근 좁은 원룸에서 쓰리룸으로 이사한 그는 "'돈 많이 벌었네' 하실텐데 월세 내고 살아야 한다"라며 "아직 낯선 집에 적응 중"이라고 밝혔다. 깔끔한 화이트 톤 인테리어에 어머니가 보내준 화장대가 들어왔다. 김동현은 본인의 취향과 어머니의 취향이 다르다며 살짝 불만족해 했다.
이후 김동현은 이병찬과 '국민가수' 마스터였던 김범수를 만났다. 김범수의 개인 유튜브 콘텐츠 촬영 때문. 김범수는 '국민가수' 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김동현이 "지금은 그렇게 바쁜 줄 모르겠다"고 하자 "바쁠 때는 모르고 나중에 시간 지나가 보면 '아 내가 많은 사랑을 받았었구나' 알게 되더라 즐기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이병찬은 가장 기억에 남는 멘트나 반응을 묻자 김범수의 심사평을 언급했다. 이병찬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첫 예심 때 떨었지 않나. 결국 범수 님은 하트를 주시지 않았는데 '운동선수와 가수의 무대는 똑같다'며 어떤 강한 심장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고 해서 약간 충격을 받았다. 나름대로 강심장이라고 생각했는데 비수가 꽂혀서 그 뒤로 각성을 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김동현은 칭찬이 기억에 남는다며 "'말리꽃' 무대에서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그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톱10 중 열심히 하는 순서를 묻자 김동현은 3등 손진욱, 2등 박장현, 1등 이병찬을 꼽았다. 이병찬에 대해 "약간 운동선수의 근성, 습성이 남아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범수는 최근 배우 현빈-손예진 결혼식에 참석해 '오직 너만'을 축가로 불렀다. 그는 "제 노래 중에서 축가로 부를 노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동현 씨가 축가로 '오직 너만'을 부르는 걸 보고 앞으로 축가로 써도 되겠다는 생각을 처음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사를 제가 슬프게 표현했던 감정보다 훨씬 더 좋게 표현해주셨다"라고 김동현을 치켜세웠다.
이에 김동현은 "저는 '내가 더 깊이 이 곡에 대해 모르고 경연이다 보니 조금 더 오버스럽게 편곡해서 뭔가 보여줘야겠다고 한 것은 아닌가 했는데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김동현은 김희석, 박장현, 손진욱을 초대해 집들이 음식으로 닭볶음탕을 대접하며 담소를 나눴다.
김동현은 "23세 이후로 28살까지 5년간 오디션을 본 적이 없다. 그래서 더더욱 조심스러웠다. 내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잘 보여줄 수 있을까, 잘 맞을까 했다"며 '국민가수' 출연을 언급했다.
이어 '숯불 총각'이라는 별명에 대해 "'숯불총각'이라는 별명으로 나가는 것을 고사했다. 뭔가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힘든 걸 하고 왔다는 걸 어필하는 것 같아서"라면서도 "김동현은 몰라도 숯불 피우던 총각은 알아주셔서 그 별명을 붙여주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미소지었다.
김동현은 대학 진학에 실패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재수를 생각하고 있는 찰나에 서울의 한 기획사에서 남자 보컬을 찾고 있다는 말에 오디션을 보고 기획사 연습생 생활을 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허우적허우적 했다. 회사에서 연습하다가 '더이상 연습 안나와도 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멘탈이 부서졌다"라고 털어놨다.
또 "그때 불면증을 겪었다. 그때는 몰랐는데 '내가 많이 힘들었구나. 외로웠구나'라는 마음이 나중에 들었다. 편안하게 마음 먹고 싶어서 서울 생활 다 접고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갔다. 상처를 입고 아띠밴드 친구들을 만나서 회복과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라고 덧붙였다.
김동현은 이솔로몬과 부산에서 만났다. 김동현은 이솔로몬과 다 다르지만 사람을 대하는 적절한 거리감은 닮았다고 했다. 이솔로몬 역시 "성향이 비슷해서 친해질 수 있는 것 같다"고 인정하며 "오래 알고 지낸 건 아닌데 오래 알고 지낸 것 같은 그런 마음이 크다"라고 김동현과의 우정을 자랑했다.
김동현은 이솔로몬에 대해 "매번 고마웠다. 같이 경연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든든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동현은 "국민가수 김동현으로 불리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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