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정동원, 윤두준/사진=ENA 제공
한고은, 정동원, 윤두준/사진=ENA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구필수는 없다'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팬데믹의 답답함을 유쾌, 통쾌, 상쾌하게 날릴 예정이다.

ENA 채널방영 '구필수는 없다'(극본 손근주, 이해리, 조지영/ 연출 최도훈, 육정용/ 제작 캐빈74, 오즈 아레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최도훈 감독과 배우 윤두준, 한고은, 정동원이 참석했다.

'구필수는 없다'는 가족은 있지만 살 집은 없는 치킨가게 사장 구필수(곽도원)와 아이템은 있지만 창업할 돈은 없는 청년 사업가 정석(윤두준)이 티격태격 펼쳐나가는 생활 밀착형 휴먼 코믹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 제작발표회/사진=ENA 제공
'구필수는 없다' 제작발표회/사진=ENA 제공

최도훈 감독은 "자영업자들이 요즘 힘든데 힘을 줄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 정석의 스타트업 슬로건이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다. 코로나 시국으로 2년 동안 만날 수 없었는데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곽도원(구필수 역)의 차기작이자 윤두준(정석 역)의 군 제대 이후 첫 작품이라는 점과 함께 한고은(남성미 역), 박원숙(천만금 역) 그리고 정동원(구준표 역)으로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불참한 곽도원은 MC 박슬기를 통해 "처음 대본을 읽고 40대 가장과 20대 청년이 각자 힘든 삶을 헤쳐나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조화롭게 표현되어 있다고 느꼈다. 코믹 요소도 좋았지만 드라마로 완성됐을 때 구필수의 삶에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출연하게 됐다"며 "대부분 배우들이 어떤 캐릭터든 자기 안에 한 조각을 펼쳐서 연기할 텐데 내 실제 성격은 이전 캐릭터들보다 구필수와 가깝다"고 전했다.

윤두준/사진=ENA 제공
윤두준/사진=ENA 제공

윤두준은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선배님들, 정동원도 훌륭하니 감사한 마음으로 촬영을 계속했다"며 "치킨 먹으면서 하면 좋은데 치킨 먹으면 안 어울리는 장면들이 많아서 아쉽게 눈앞에서 놓쳤던 적이 많다. 치킨을 막 먹는 장면은 없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실제로 30대인데 20대 청년 사업가를 연기하게 됐다. 요새 시대가 너무 빠르니까 촬영하면서도 20대 스태프들에게 '이런 말을 쓰냐'라고 묻고는 했다. 그런 말을 안 쓴다고 하면 무엇으로 바꿔야 하는지 계속 물어보고,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한고은/사진=ENA 제공
한고은/사진=ENA 제공

한고은은 "자주 찾아뵀던 도시적이고 꾸며진 듯한 그런 캐릭터랑은 조금 다른 캐릭터를 맡게 됐다. 되게 반가운 친구였고, 즐거웠던 것 같다"며 "곽도원과도 너무 재밌게 했다. 곽도원이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고 온다. 그걸 많이 이야기하고 그 안에서 찾아가면서 캐릭터가 조금 더 살이 붙었다. 이렇게도 할 수 있네 많이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정동원/사진=ENA 제공
정동원/사진=ENA 제공

정동원은 "나이대가 똑같아서 좋았다. 대부분 중2의 모습을 다 담아낸 것 같다. 친구들과 비슷한 면도 있는 것 같고 재밌는 역할이었다"며 "연기는 처음 접하기도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어렵다고 느꼈다. 쉬운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OCN '빙의'를 통해 섬세한 연출을 보여줬던 최도훈 감독과 SBS '편의점 샛별이'로 통통 튀는 극본의 매력을 보여준 손근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구필수는 없다'는 ENA와 ENA PLAY에서 오늘(4일) 오후 9시 동시 방송되며 올레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seezn에서도 오후 10시 30분부터 만나볼 수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