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남다른 경력의 '영 보스'들이 출연했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특집에 걸맞는 '영 보스(Young Boss)' 모습을 보여준 라비, 리정의 입담이 전파를 탔다.
“‘1박2일’ 출연으로 인해 중장년층 인지도가 부쩍 늘었다”고 밝힌 라비는 최근의 프로그램 하차에 대해 “메인PD님이 바뀌게 되면서, 저도 개인적으로 의무도 있고 준비를 할 때가 돼서 타이밍을 맞춰서 같이 (하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본인이 없는 ‘1박 2일’에서 가장 활약할 것 같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 “‘라스’와도 연이 있는 인우”라며 “인우가 여기 나와서 ‘1박2일’ 나오고 싶다고 했다가 멤버가 됐다”고 답했고 MC들은 “우리도 지분이 있다”며 웃었다. 라비는 “인우가 남다르다고 느낀다. 붙임성이 엄청 좋다”며 “형들이 ‘너희 말 편하게 해’ 하셨을 때 저희는 ‘천천히 할게요’ 했는데 인우는 ‘그럼 내가 먼저 편하게 할게’라고 하더라”는 나인우의 뛰어난 친화력을 전해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영 보스’ 특집이 어느새 춤꾼 특집으로 변모하기도. “어릴 때부터 비 선배님의 찐팬이었다”던 라비는 “성덕 된 기념으로 준비한 게 있다”고 무대를 예고했다. 그러나 “제가 나올 때마다 춤에 일가견 있으신 분들만 나온다, 지난 번엔 리아킴 씨가 나오더니 오늘은 비 선배님이랑 리정 씨”라고 부담감에 쉽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해 웃음을 줬다. 라비의 헌정 댄스에 이어 비, 리정도 프리스타일 댄스를 선보인 가운데 정호영 쉐프 역시 “’깡’을 준비했다”며 놀라운 준비성으로 웃음을 안겼다.
라비는 “2개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혀 ‘영 보스’ 특집에 걸맞는 면모를 보였다. “저를 비롯한 힙합 아티스트가 소속돼 있는 ’그루블린’과 에일리 누나과 ‘마마무’ 휘인이 소속된 ‘더 라이브’가 있다”고 설명한 그는 “현재는 직원이 30명 정도지만 처음에는 3명으로 시작했다. 설립한 지 조금 지나서 코로나가 왔는데 공연도 행사도 없다 보니 1년 정도는 제 사비로 버티면서 했다”고 운영 초반 겪은 역경을 소개하기도. 이어 “미팅에 나가면 ‘엄마 어디 계시니?’처럼 ‘사장님 데리고 와’ 식의 반응도 많았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리정은 “19세 때 미국과 한국에서 1등을 하고 20세 때는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 출연했다. 21세 때는 평창올림픽 개막식 공연에 출연했다”고 밝혀 ‘영 보스’다운 경력을 자랑했다. “‘저스트절크’ 때 어디까지 맞춰 봤냐면 눈동자 위치까지 맞춰봤다. 그래서 지금 디렉팅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말하기도. “저스트절크를 왜 나왔냐”는 질문에 “대기업 퇴사나 마찬가지였다. 명예도 이미 있었고 돈도 정말 잘 벌었다. 22세 때라 젊은 패기로 가능했던 것 같다”던 그는 “나올 때 ’네가 절크 빼면 뭔데?’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점점 응원도 많아졌다”며 웃었다.
한편 매주 다양한 라인업의 스타들이 출연해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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