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캡쳐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소설가 김영하가 이야기꾼으로 등장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꾼’ 특집으로 소리꾼, 재주꾼, 나눔꾼, 이야기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소설가 김영하는 9년 만에 펴낸 신작 장편소설 ‘작별인사’가 출간과 함께 베스트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김영하는 “독자분들의 반응을 책이 나온 직후에는 잘 못 본다. 물론 제가 썼지만 사람들이 어떻게 읽을지 모르니 일단은 반응을 보지 않고 있다가 정선된 것부터 본다. 물에 들어갈 때도 조금씩 들어가지 않냐”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이때쯤 ‘유퀴즈’ 같은 데서 연락이 오면 나가도 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가 MBTI를 묻자 “MBTI는 비밀이다. MBTI에 회의를 갖고 있다. 자기가 생각하는 자기이지 않냐. 기본적으로 믿지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나와,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내가 다를 때 재밌는 것들이 많이 생긴다”고 답해 흥미를 유발했다.

소설은 상상력의 산물이다. 계속해서 상상을 하는 게 일이다. 예를 들면 오늘 아침에 눈을 떴는데 두 분 얼굴이 떠올랐다. 어떤 고등학교에 유재석과 조세호라는 이름을 가진 왕따 둘이 있다면 어떨까. 어두운 상상을 할 때도 많다.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든가

유재석은 “어렸을 때 거짓말을 많이 해서 별명이 뻥하였다고”라고 운을 뗐고, 김영하가 부정하자 “전학 간다고 했다가 안 가서 친구들이 헷갈려 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김영하는 “만화 영화를 보면 다음 회를 기다려야 할 때 내가 다음 회를 지어서 얘기해 줬었다”라면서 “뻥이 아니다. 스토리텔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20대에 전업 소설가가 아닌 직장을 다녔으면 하는 주변의 바람에 일부러 귀를 뚫고 맨살에 조끼를 입고 클럽을 다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클럽은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고백한 김영하에 유재석은 “그런 것 치고는 맨살에 조끼는 너무 적극적인 의사 표현이다”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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