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아이유가 프랑스 인플루언서에게 이른바 '어깨빵'을 당했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사과했지만, 어쩐지 이 틈을 타 명성을 얻으려는 듯하다.
26일(현지시각) 아이유는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서 열린 영화 '브로커'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회에 참석했다. 이날 아이유는 배우 송강호, 강동원, 이주영, 그리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아이유는 이 자리에서 뜻하지 않게 '어깨빵'을 당했다. 프랑스의 뷰티 인플루언서로 알려진 마리아 트래블이 길을 가다가 아이유의 어깨를 치고 지나간 것. 짧은 순간이었지만, 아이유가 당황하며 웃는 모습은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영상을 보고 불쾌감을 느꼈다. 마리아 트래블의 행동이 인종차별로도 느껴지며, 무례했다는 것. 아이유가 어깨를 부딪쳐 머쓱한 정도면 세게 부딪히고 지나간 것인데 사과하지 않고 지나가는 뻔뻔한 태도에 분노했다.
뒤늦게 사태를 깨달은 마리아 트래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이유의 계정을 태그하며 사과했다. 마리아 트래블은 "오늘 레드카펫에 있었던 일은 정말 미안하다. 실수였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후 보여준 마리아 트래블의 행동은 의아하게 했다. 인스타그램 계정에 새 릴스(15초에서 30초 사이 짧은 비디오)를 올린 마리아 트래블은 다시 한번 아이유의 계정을 태그했다.
마리아 트래블은 자신이 레드카펫을 밟는 순간을 찍어 올리며 "What a wonderful moment during the movie Broker with IU(영화 '브로커' 중 아이유와 함께한 멋진 순간)"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아이유의 곡 '마음'을 배경음악으로 삽입하기도 했다.
마리아 트래블이 사과 후에도 계속해서 아이유를 자기 게시물에 태그하고 언급하는 것에 대해 누리꾼들은 의아해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마리아 트래블이 명성을 얻기 위해 아이유와 있었던 일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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