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예고편 캡처
'결혼지옥' 예고편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조혜련 동생 조지환, 박혜민 부부의 예고편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결혼지옥'의 자극적인 마케팅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 말미 공개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 예고편에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등장했다. 조지환의 어머니는 며느리 박혜민에게 "쇼호스트 접고 간호사 해라. 희망이 있을 것 같냐"고 쏘아붙였고, 조지환도 "그걸로 지금 돈 벌고 있냐. 그만큼 장점이 없다는 생각은 안 하냐"고 막말을 했다. 박혜민은 "오빠도 희망 없다 배우로. 나는 왜 1~2년도 안 되냐. 나도 하고 싶은 게 있다. 왜 나만 기다려줘야 하냐"고 분통을 터트리기도.

과거 두 사람은 2020년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출연. 조지환이 32시간마다 부부관계를 요구해 힘들다는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두 사연 모두 자극적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내용이었다.

박혜민 인스타
박혜민 인스타

그러나 지난 8일 박혜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댓댓 #psy"라는 글과 함께 남편 조지환과 지하 주차장에서 싸이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게재해 의문을 자아냈다. '결혼지옥' 예고편에서 공개된 모습과 달리 너무 유쾌하고 다정해보였기 때문.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조지환, 박혜민 부부가 조작방송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조지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용을 짧게 압축시켜서 보여줄려고 하다보니 이 질문에 저 대답이 들어가고, 저 질문에 이 대답이 나오더라. 솔직히 나도 보면서 놀랐다"며 짜깁기 편집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지환은 부부 생활 중 매일 위기를 겪는 것은 아니라며 진정성을 담아 녹화에 임했고 바뀌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방송용 갈등이 절대 아니라고 해명했다.

'결혼지옥'은 지난달 30일 방송됐던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시트콤 같은 일상을 보여줬던 김승현의 부모 김언중-백옥자 부부의 자극적인 예고편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으려는 이유에서겠지만,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만큼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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