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100세 인생에서 사랑이라는 감정은 우리에게 얼마나 크게 작용할까. 풋풋하거나 몽글몽글하거나 뜨겁거나 혹은 강렬하거나. 연애를 하며 느끼는 감정이 다양한 만큼 시청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끄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국내 최초 돌싱 연애 버라이어티 MBN '돌싱글즈'는 시즌1, 2의 폭발적인 화제성에 힘입어 오는 26일 시즌3로 컴백한다. 부제가 '두 번째 신혼여행'인 만큼, 돌싱 빌리지에서 매칭된 커플들은 동거 전 신혼여행을 떠나 뜨거운 기류를 형성할 예정이다. '돌싱글즈3' 측은 "허를 찌르는 반전 장치들이 속출하며 판을 끊임없이 뒤흔들 것"이라고 귀띔했다.
MBC 에브리원은 오는 27일 연애 리얼리티 '다시, 첫사랑'을 처음 선보인다. '다시, 첫사랑' 측은 "다양한 이유로 이별 혹은 서로를 포기해야만 했던 첫사랑 커플들이 각자 풋풋한 추억, 설렘, 아쉬움을 안고 다시 모여 진짜 사랑과 마주하며 설렘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인의 청춘 남녀는 8박 9일 동안 '첫사량 셰어하우스'에 모여 자신의 첫사랑은 물론 다른 첫사랑 커플들과 마주하며 다시 사랑을 찾아가는 콘셉트다.
KBS Joy는 7월 중 신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비밀남녀'를 론칭한다. '비밀남녀'에서는 각자 다양한 사연과 상처를 가진 남녀가 진실한 사랑을 찾는다. 7일간 자연 속에서 서로에 대해 파악하며 '거짓말'이라는 장치를 통해 사랑과 진실의 상관관계를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비밀남녀' 측은 "상대방의 조건, 과거가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확인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지난해 큰 화제를 모았던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도 7월 15일 시즌2로 돌아온다. '환승연애2'는 이별한 연인들이 한 공간에 모여 살며 전 연인과 재회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등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는 이별과 사랑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연애 리얼리티. 제작진은 "연애와 사랑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보여줄 것"이라며 "옛 연인들이 만나 형성되는 미묘한 긴장감이 리얼리티의 재미를 한껏 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첫 공개된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2'는 이별을 고민 중인 네 커플이 2주 동안 함께 여행을 떠나 서로의 짝을 바꿔 데이트를 하며 행복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리얼한 연애 에피소드로 MZ세대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IHQ '에덴'은 지난 14일 첫 방송 이후 각종 논란으로 화제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에덴 하우스에서 설렘과 조건 사이에서 사랑을 찾는 일반인 남녀 8명이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해가며 진정한 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다. 15세 관람가임에도 첫 방송부터 과도한 노출, 거침없는 남녀 스킨십, 노골적인 카메라 무빙, 혼숙 원칙 등 자극적인 소재들로 시선을 끌었으나 재미는 덜하다는 반응이다. 또한 폭행 전과 출연자의 등장으로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
이외에도 tvN은 신규 연애 예능 '각자의 본능대로'를 오는 8월 선보일 예정이다. 찐친들과 떠난 여행지에서 우정이냐, 사랑이냐를 선택하게 한다.
이처럼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와 화제성이 높아짐에 따라 각 방송사들은 콘셉트, 포맷의 변화를 줘 연애 예능 리얼리티를 론칭하고 있다. 다만, 그 중에서 화제를 잡기 위해 제작진들은 무작정 자극적 소재와 편집 등으로만 시청자들을 끌어모으겠다는 생각은 떨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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