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자본주의 학교' 방송 캡처
KBS2 '자본주의 학교'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베리굿 출신 조현이 코인 투자로 막대한 손실을 본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에서는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이 결성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은광부터 조현, 유빈, 래원은 시드머니를 공개하기 위해 자신의 실제 통장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서은광이 잔고를 공개했고 이를 본 데프콘은 "아이돌 몇 년 했냐. 10년 했는데 이 정도면 많이 말아먹은 거다"고 했다.

아이돌 8년차차는 오마이걸 유빈도 잔고를 공개했고 데프콘은 이를 본 뒤에는 "버는 족족 열심히 모았던 게 느껴진다. 억대다"라고 감탄했다.

베리굿 출신 조현은 "엄마한테만 보여줬었다"고 불안해했고 데프콘과 슈카는 "대단하다"고 반어법으로 표현했다. 반면 래퍼 래원은 5개의 통장 중 공개한 하나의 통장에만 억대가 들어가 있었다.

유빈은 아역 시절부터 벌었던 돈을 직접 모았다고. "12살때부터 시작했는데 부모님의 교육 철학이 '너의 인생이니 스스로 독립할 줄 알아야 한다'였다. 초등학생이라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은행 가서 예적금을 들었다. 어머니가 스무 살이 되면 경제적 지원을 끊겠다고 하셨다"고 했다.

이어 "통장이 여러 개 있다. 급여 통장과 생활비 통장이 따로 있다. 공과금 같은 고정 지출 통장이 따로 있어서 구분하고 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조현은 "저희 엄마는 저를 포기했다"고 충격 고백을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경제 관념에 있어서 참견을 안 하신다. 저는 용돈을 받으면 동생은 남겨서 저축하는데 저는 하루만에 홀라당 다 써버려서 엄마가 포기하셨다"며 "쓰고 싶은 건 쓰고 나머지는 엄마가 해주신다. 관리는 엄마가 해주시고 저는 남은 금액을 다 쓴다"고 고백했다.

서은광은 전역 시점에 불장으로 인해 주식을 하게 됐다고. 이후 "주식했던 사람들이 코인으로 갔다더라. 그래서 코인을 했는데 주식으로 마이너스된 걸 한 달에 다 복구했다. 주식으로 단타 맛을 보다가 실패해서 무조건 장기투자다 했다"고 말했다. 이에 슈카는 "거기에서 왜 또 장기투자하냐. 하라 할 땐 안 하고"라고 안타까워했고 서은광은 "쓸데없이 (장기투자를) 해서 마이너스 50% 이상이 됐다"고 고백했다.

그런가하면 유빈은 "애초에 투자를 잘 몰라서 나는 투자는 안 해야겠다 생각했다. 공부를 많이 해야겠다 했다"며 투자를 하지 않고 꾸준히 돈을 모아왔음을 알리기도.

조현은 "투자가 뭔지는 몰랐다. 왜 해야하는지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주변에서 너무 다들 하니까 안 하면 대화에 못 끼겠더라. 그러다 보니까 '멍멍이 들어와라' 했다"며 코인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시바견한테 물렸냐"고 물었고 조현은 "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처음에는 최소 금액 100만 원으로 들어갔다. 그때가 800원 대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넣어볼까 했다. 600원으로 떨어졌을 때 0을 더 붙여서 천 만원을 넣었다. 그러다 공을 8개 넣게 되더라. 지금 마이너스 60~70%이다. 떨어져 보니까 실패한 것 같다고 느껴서 '다른 코인을 사보까' 했다. 시총이 제일 높다고 해서 다른 걸 넣었는데 처음으로 빨간불을 봤다. 2~3% 올라가니까 '너 괜찮네' 해서 더 넣게 됐다. 그러다 둘 다 마이너스가 60%~70% 됐다"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슈카에게 "끝까지 버틸까요?"라고 질문하며 기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연예인들의 솔직한 통장 공개와 투자 실패 경험담까지.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할 법한 이야기가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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