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민선유기자
박명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명수가 청취자들의 다양한 사연에 공감하거나 조언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전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남편에게 삐친 사연을 전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미안하라고 하라. 상대를 배려하기 때문에 나오는 거다. 내가 못난 게 아니다. 상대를 배려해서 나오는 미안함이다. 그런 사람들이 훌륭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음식 이야기를 하다가는 '토요일은 밥이좋아'를 언급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많이 못 먹는데 먹방을 하는데 앞에는 잘 나오는데 뒤에는 안 나온다. 어떻게 하냐. 다 잘 먹는 건 아니지 않나. 맛을 보는 거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웃음을 지어보였다.

또한 어린 시절을 회상하다가는 "40년 전"이라며 "어떡하냐. 40년 전도 6학년이다"라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40년 전이 초등학교 6학년이라니 어떻게 해야 하는 거냐"고 하다가도 여전히 에너지 넘치는 근황을 전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3년만에 막냇동생이 외국에서 귀국한다는 말에는 "제가 먹방을 하지만 서울 안에서 강남 하나만 도는 데도 6개월 걸린다. 등심부대찌개를 얼마 전에 먹었는데 기가 막혔다"며 "맛집만 돌아다녀도 몇 년 걸릴 거다. 강남에만 해도 많으니 종로 돌고, 용산 돌고 하면 30년 걸릴 것 같다. 맛있는 곳 너무 많다. 한국 최고다"고 우리나라에 있는 다양한 맛집들을 극찬했다.

그는 또 다른 청취자에게는 "제가 50이 넘었는데 마흔살 같다.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면 오래 살고 근력 운동을 많이 하면 건강하게 산다더라. 두 개 같이 하라. 그래야 시간이 빠르다는 걸 안 느낀다. 몸이 아프면 나이가 들었네 한다"며 운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렇게 운동을 하는 그였지만 탈모 고민은 여전히 피할 수 없는 숙제였다. 박명수는 탈모 고민을 호소하는 청취자에게 "나도 정수리 다 나갔다. 얘기하면 펑펑 운다. 머리가 계속 빠진다. 약을 아무리 먹어도 미치겠다. 미국에서 약이 개발됐는데 2년 걸린다더라. 빨리 주지. 정말 고민이다. 그나마 이 정도로 버티는 게 다행이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그런가하면 박명수는 아이에게 존댓말 교육을 시켜야하는지 고민이라는 청취자에게는 "억지로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교육은 필요하지 않나 싶다. 예쁘다 하면 안 된다. 예쁘다가도 잘못된 건 정확하게 짚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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