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일라이와 지연수가 각자의 인생을 선택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지연수, 일라이의 이혼 후 재회가 그려졌다.
지연수는 “이번에 가고 한국에 다시 오면 그때는 나하고 민수를 흔들어놓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했다. 일라이는 “내가 언제 흔들어놨어?”라고 되물었다.
이에 지연수는 “평온하게 잘 지내고 있었는데 뭔가 되게 큰 파도가 지나간 느낌이야. 너무 보고 싶었지. 그냥 기다리면 언젠가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그러다 이제 만나서 나도 어른답지 못하게 너무 들떠있었고 그땐 좋아서 막 아무것도 안 보였던 거 같아”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중심 잡고 되돌아보니까 내가 너무 민수하고 같은 마음으로 기대했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어. 지금은 괜찮아”라고 말했다.
일라이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야 했고, 미국에 가기 일주일 전 미리 짐을 뺐다. 일라이가 떠난 뒤 지연수는 “민수가 엄마보다 훨씬 더 씩씩하네”라며 아이를 바라봤고, 이내 눈물샘이 터져버렸다.
민수는 곧장 달려가 지연수를 끌어안았다. 지연수는 “미안해. 안 울려고 했는데 미안해”라고 오열했다. 민수는 “엄마 울지 마세요”라고 위로했다.
일라이가 미국으로 떠나는 날 공항, 지연수는 “아빠한테 하고 싶은 말 있어요?”라고 물었고, 민수는 “아빠 사랑해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민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일라이는 “이 방송을 하기 전 보다는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해”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지연수는 “나도 생각 정리도 많이 됐고 이제 내가 해야 할 일들. 어떻게 할 건지 방향도 잡았고. 아직까지 우리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 너와 나라는 게 확실히 점이 찍어져서 나는 오히려 후련해”라면서 “난 이제 내 인생에만 집중할래. 한 달 뒤에 오든 일년 뒤에 오든 그게 이젠 나한텐 크게 의미 없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일라이는 “그래. 그 동안 수고했어”라고 인사를 건넸고, 지연수는 “어른한테는 ‘고생 많으셨습니다’ 해야 돼”라고 가르쳐 웃음을 안겼다. 김원희는 “멋있다”며 칼같이 선을 그은 지연수에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2’는 이혼한 연예인 셀럽 부부가 다시 만나 한 집에서 생활해보는 모습을 관찰하며, 이혼 후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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