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경규가 사위 김영찬을 위해 시축에 나선 가운데 김영찬이 아내 이예림과 장인 이경규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이경규가 사위를 위해 시축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규는 사위 김영찬의 경기에 앞서 시축에 나섰다. 그 모습을 김영찬도, 딸 예림이도 지켜본 가운데 이경규는 발재간을 보이며 시축을 했지만 땅볼을 차며 실패했다. 이경규는 민망해했고 "모자이크처리해달라. 정말 갈 데가 없더라"며 아쉬워했다.
예림이는 관중석에 돌아온 이경규에게 "너무 도르르르 굴러가던데. 볼링이었다"며 아빠를 저격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왼발로 찼다"며 연습 때와 방향이 달라 헷갈렸다고 해명했다.
곧 경기는 시작됐고 이경규는 "월드컵 때보다 더 떨린다"며 사위의 경기에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의 눈에는 많은 선수들 중에 김영찬만 보였다. 경기는 너무 잘 풀렸고 이날 김영찬 팀은 대승을 거뒀다.
이에 이경규는 "아빠가 왔지 않나. 아빠가 시축했지 않나. '호적메이트'에서 카타르 가야겠다"며 딸 예림이에게 신혼여행으로 카타르를 갈 것을 제안했다.
김영찬은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인데 먹칠 안 하려고 더 열심히 했다"며 "(이경규가)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와이프한테 첫 경기를 보여준 건데 부상당할 때 저만큼 옆에서 힘들어했어서 미안했는데 이제는 좋은 모습으로 멋진 사위, 남편이 될 테니까 같이 행복하자"라고 해 훈훈함을 더했다.
사위를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는 것은 물론 시축까지 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이경규. 사위 역시 그런 장인어른에게 고마워하며 흐뭇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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