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황민현이 정소민이 낙수였음을 깨달았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준화, 장양호) 7회에서는 무덕(정소민 분)의 헛깨비로 인해 정체를 알아챈 서율(황민현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장욱(이재욱 분)이 결혼을 하면 자신이 거둬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한 무덕을 떠올리던 세자 고원(신승호 분)은 "내가 살려도 주고, 구해도 주고, 향낭에 비단까지 내렸는데 배은망덕한 것"이라며 무덕을 원망했다. 이후 기다렸다는 듯 무덕이 나타났다. "저는 이곳이 참말로 마음에 들어요, 저하께서 지금처럼 잊지 않고 떠올려 주신다면 찾아올게요"라는 무덕의 말에 "궁은 아주 좋은 곳이지. 부드러운 비단에 향내나는 술이 가득한 이곳에서 내가 왜 자꾸 너를 떠올리는지 아느냐?"라고 말하던 고원은 "네가 똥무더기라서지. 허나 지금 너에게선 냄새가 나지 않는구나. 넌 무엇이냐"고 진짜 무덕이 아님을 간파했다. 가짜 무덕이 "아, 들켰네"라고 중얼거리자 거울이 깨지며 가짜 무덕이 사라졌다.

세자가 진요원에 가 무덕을 찾으며 이를 전한 가운데 서율은 "저도 세자께서 보셨다는 헛깨비를 봤다"고 했다. 가짜 무덕이 송림에 나타나 "네가 계속 나를 생각하길래 찾아왔지"라며 "단향곡의 나를 그리워하고 있었잖아, 호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잖아. 다리가 아픈 줄도 몰랐고, 혼나는 게 무섭지도 않았다며. 아주 많이 좋아했으니까. 그렇게 계속 떠올리면 찾아와 줄게"라고 속삭였던 것. 서율이 "너는 사람이 아니구나"라며 술법을 부리려 하자 가짜 무덕은 "날 없애려고? 그럼 다신 못볼 텐데"라는 협박했고, 서율은 수기를 거둬들였다. 헛깨비가 서율에게 입을 맞추려고 하자 서율은 술법을 부렸다. 거울이 깨진 연출과 함께 가짜 무덕이 사라졌다.

통경에 갇혔던 무덕이 무사히 빠져나온 가운데 서율은 자신이 무덕의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도 무덕의 헛깨비가 나타난 것에 의아해 했다. 이후 어린 시절 들었던 낙수의 호각 소리를 따라 간 곳에 무덕이 호각을 불고 있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낙수는 환혼술을 할 수 있다"던 박진(유준상 분)의 말과 무덕의 헛깨비가 했던 말, 단향곡에 대해 잘 알고 있던 무덕의 말을 떠올리던 서율은 "무덕이가 낙수였구나" 깨달았고 멀어져가는 무덕을 애틋하게 바라봤다.

한편, 장욱이 천부관 술사 길주(최지호 분)에게 환혼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가상의 대호국을 배경으로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환혼'은 매주 토,일 밤 9시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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