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이 가족 관계를 털어놨다.
10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 30회에서는 시댁 식구들 앞에서 가족관계를 털어놓는 수정(박지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미래(배다빈 분)를 처음 만난 경애(김혜옥 분)는 '깔끔하게 생겼네'라며 '까다롭게 굴어야 하는데 내가 왜 떨려'라고 호감을 보였다. "다들 앉으라"는 민호(박상원 분)의 말에 미래가 "어머님 먼저 앉으시면요"라며 권하자 경애와 민호 모두 웃으며 미래와 현재(윤시윤 분)를 바라봤다. 미래의 할머니가 낙상 사고를 당했다는 말에 경애는 낙상 사고 당하신 거예요? 우리 할머니도 눈 오는 날 나가셨다가 넘어지셨는데 팔이 부러졌어요, 얼마나 고생했는지 몰라요. 낙상이 얼마나 무서운지 몰라"라고 걱정했다. 이어 부모님, 할머니와 함께 산다는 미래의 말에 "요즘 드물게 삼대가 같이 사네요, 우리 집이랑 똑같구나"라며 반가워하던 경애는 '말 안 한다고 하고 내가 왜 말하고 있지? 이제부터 안 해야지'라며 새초롬하게 물을 따르다 엎지르는 실수를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엄마 긴장했어?"라는 현재의 놀림에 경애는 "내가 면접관인데 왜 긴장을 하냐, 면접 보는 사람이 긴장해야지"라면서도 또다시 미소를 지었다.
미래는 경애, 민호와 헤어지기 전 "산책 나가실 때 쓰시면 좋을 것 같아 준비했다"며 선물을 건넸다. 경애는 미래는 마음에 든 듯 "멀쩡하게 생겨서 왜 사기를 당했어? 그것만 아니면 현재랑 괜찮을 텐데"라고 안타까워했다. "둘이 닮았더라?"라는 민호의 말에 "그렇더라, 닮으면 잘 산다고 하던데"라고 공감을 보인 경애는 "윤재랑 해준이도 닮았다"는 민호의 말에는 "아니"라며 해준이 떠오른 듯 정색했다.
오빠 부부에게 윤재(오민석 분)를 소개시킨 해준(신동미 분)은 오빠 부부의 무례한 태도에 기분이 상했다. 다음 날 "그동안 내가 너에게 너무 관심이 없었다"며 사과를 하러 왔던 해준의 오빠는 윤재가 집도 소유하고 있지 않다는 말에 "네가 가진 게 많아서 다가온 것 아니냐"고 의심하며 "네가 어린 나이에 결혼했으면 이런 걱정 안 해, 나이 들어서 하는 결혼은 정말 신중해야 해. 꼭 결혼할 필요가 뭐 있냐? 그냥 우리 서로 교류하면서 조카들 자라는 거 보면서 그렇게 살아도 되잖아"라고 해준의 결혼을 말렸다. 해준은 "오빠랑 교류하면서 조카들 보면서 내 결혼은 못해? 우리 결혼에 이러쿵 저러쿵 하지 마, 그냥 결혼식 참석만 해"라고 통보했고 오빠는 "양가 상견례 안 할 거야? 가족 없이 결혼할 거야?"라고 호통쳤다.
한편 미영(이주실 분)의 병원을 찾아간 진주(최수린 분)는 아무도 없는 사이 "여보, 수정이 우리가 키워야 해", "저 아이 못 낳는다고 수군대는 거 그만 좀 해요"라며 서러워하는 미영의 말을 녹음해 왔다. 결국 정자(반효정 분)와 진헌(변우민 분), 수정을 모두 부른 후 녹음해온 음성을 틀며 "수정이, 친딸이 아닌 것 같아"라고 말했다. 진헌과 정자는 "얘 진짜 어떻게 된 것 같아"라며 진주를 비난했지만 수정은 "그래, 네 말이 맞아. 나 친딸 아니야"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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