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영국남자' 측의 출연진 사생활 논란 관련 공식 입장에 반발이 일고 있다.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 측은 지난 14일 커뮤니티를 통해 "저희 채널에 출연했던 한 고등학생과 관련된 내용이 기사를 통해 회자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이틀 전 관련 사실을 인지했으며, 충분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여러분들께 아래의 사실을 명확히 알려드립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당 학생은 본인의 나이의 거의 두 배인 여성분에 의해 금전적 보상을 기반으로 ‘온라인 그루밍’을 당했습니다"며 "학교는 즉시 학생을 보호하기 위한 조취를 취했으며, 이제 모든 상황이 해결됐음을 확인해주었습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만 애석하게도, 개인정보 및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토대로 관련 이슈에 대한 유튜브 영상과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며 "이 모든 상황들이 피해 학생뿐만아니라 주변 미성년 학생들에게까지도 엄청난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학생들의 안전과 안위를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그들의 인식이 최대한 긍정적으로 남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영국남자' 측은 "사실 이번주에 7명의 영국 고등학생들과 한국 시리즈를 촬영하고 있다는 깜짝 소식을 여러분들께 전해드릴 계획이었습니다. 저희는 지금 영국 학생들이 처음으로 한국을 경험하고, 인생이 뒤바뀌는 경험을 하는 걸 지켜보면서 정말 여러 의미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며 "다만 이 불미스러운 이야기를 더이상 이어가고 싶지 않기에, 저희는 학생들이 나오는 장면들을 추가로 편집해낸다거나 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자극적으로 가십화되는 과정에 동참하기보다, 7명의 영국 학생들이 불과 1년전까지는 모르고 지냈던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담아낸 콘텐츠, 그 자체로 영국학생들 시리즈를 즐겨주시길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앞서 30대 한국 여성 A 씨가 '영국남자' 출연진인 레이가 고가의 명품 선물을 요구하는가 하면, 바람을 피웠다고 폭로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영국남자' 측은 '온라인 그루밍'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영국남자' 측의 입장문에서 두 사람의 사생활 문제에 일방적으로 '온라인 그루밍'이라고 단정 지은 뒤 구독자들에게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듯한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 싸잡듯이 한국에 대한 인식을 들먹이는 건 지금 상황에 맞지 않고 교만하게 느껴질 정도라며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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