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손호영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에서는 그룹 god 손호영이 신랑 후보 면접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철은 그룹 god 손호영의 신랑 후보 면접을 보기 위해 만났다. 손호영은 나이를 묻자 "4학년 3반 마흔셋이다. 80년생"이라고 밝혔다.
결혼을 아직 못한 것에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웃는 손호영은 "준이 형이 46살에 결혼할 때 제가 마음 속으로 생각했다. 나는 훨씬 전에 결혼하지 않을까. 그런데 이제 2년 반밖에 안 남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승철은 "난 계상이가 갈 줄 몰랐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손호영은 "눈물이 확 나더라. 결혼을 언젠가 가겠지 했는데 실제로 가니까 눈물이 나더라"라고 윤계상의 결혼식 날을 떠올렸다.
결혼한 멤버들이 결혼을 추천하냐고 물었다. 손호영은 "태우는 처음에는 '하지마' 하다가 또 얘기하면 하라고 한다"며 "새신랑(윤계상)은 무조건 하라고 한다. 그냥 다 좋은가 보다. 지금은 그런 순간인가 보다. 너무 행복하단다"라고 전했다.
손호영은 현재 만나는 사람은 없다고 했다. 그는 "전혀 없다. 꽤 오래됐다. 이성 친구는 안 본 지 오래 됐다"며 결혼 계획을 묻자 "가고 싶다"고 수줍게 답했다.
하지만 "당장은 잘 모르겠다. 하고는 싶은데 준비가 덜 된 느낌이다. 부족한 것 같다. 약간 겁도 난다. 요즘 제일 고민이다. 혼자인 게 너무 익숙해졌다"며 야외 활동을 좋아했는데 갑자기 혼자 있는 게 편하면서도 불안해지기 시작했다고 했다. 또 "쉬는 날이 생겨도 별로 안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승철은 "혼자 살면 점점 불안해질 것"이라고 했다. 손호영은 "아직 제가 하는 일이 정착이 안 된 느낌이다. 지금 하는 가게도 그렇고"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승철은 "그건 영원히 그렇다"라고 본인도 여전히 같은 고민을 갖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승철은 손호영에게 '신랑수업' 입학지원서를 내밀었다. 손호영은 특기란에 고기 굽기를 적은 뒤 장점은 곰곰이 생각했다. 이승철은 "영탁, 준수, 태범, 태환보다 낫다고 어필할 수 있는 것"이라고 재촉했다. 가게를 운영 중인 손호영은 꼬박꼬박 수입이 나오고 부동산도 있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박태환과 모태범을 언급하며 "두 금메달리스트가 있다. 연금이 나온다"라고 했다.
손호영은 "애를 잘 볼 수 있다. 애랑 하루종일 놀아줄 수 있다"라고 추가 어필했다. 과거 육아 예능에서 남다른 육아 실력을 보여줬던 손호영은 "재민이가 다른 분의 아이여서 솔직히 불편했다. 너무 조심스러웠다. 내 아이처럼 하고 싶었는데 조심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았다"며 자신의 아이라면 더 잘 볼 자신이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2세의 성별은 상관없다며 몇 명을 가지고 싶냐고 하자 "와이프가 허락하는 데까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손호영은 외적 이상형으로는 소피 마르소를 꼽았다. 크게 공감하던 이승철은 수지와 한소희 중 어느 쪽이 이상형에 가깝냐고 물었다.
이를 보던 스튜디오에서 박태환과 영탁은 수지를 택했다. 반면 손호영은 한참을 고민했고, 이승철은 "참고로 한소희는 같은 소속사다"라고 했다. 그러자 손호영은 곧바로 한소희를 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개팅 경험이 없다는 손호영은 "전에 만났던 친구들도 우연히 보게 된 거다. 소개로는 만나본 적이 없다"고 털어놓기도.
배우자의 조건도 언급했다. 술을 즐기는 손호영은 "술을 아예 못 마시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막 잘 마시는 건 아닌데 분위기를 내며 얘기를 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또 운동을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취미든 뭐든 꾸준히 하는 일이 있었으면 한다. 그런 분들이 멋있다"라고 이상형을 밝혔다.
손호영은 "든든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남자다"라며 자신의 신랑 점수로 59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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