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박병은이 서예지를 보호하기 위해 극단적 선택을 했다.
2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강윤겸(박병은 분)이 모든 걸 끝내기 위해 한소라(유선 분)를 태우고 절벽으로 돌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윤겸을 죽이는 악몽에 일어난 이라엘(서예지 분)은 "나쁜 생각 품지 않는다고 약속해요"라며 강윤겸을 붙잡았다. 이에 강윤겸은 "만약을 위해서야 정말 만약을 위해서. 일단 이렇게 해놓자 생각만 해놨어"라고 답했고, 이라엘은 "나쁜 기억을 지워버리는 거 어때요? 더 잘살 수 있잖아요. 희망을 가져보는거다. 소망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라고 설득했다.
강윤겸은 "당신 소망이 있어? 말해봐"라고 물었고, 이라엘은 "마음에 분노가 없었으면 좋겠다. 평화롭게 살고 싶다. 회장님은요?"라고 답했다. 이어 강윤겸은 "사랑하는 사람을 그냥 원없이 사랑하고 싶어"라고 자신의 소망을 밝혔다. 이에 이라엘은 "너무 별게 없네요. 당신이랑 나는 그정도도 못해서 그거 해내겠다고 이렇게 긴 터널을 지나온 걸까요"라며 울컥했다.
별장에 도착한 한소라는 김정철(정해균 분)에게 "이 밤을 넘기면 더 힘들어져 뒤처리 할 사람 불러놨으니까. 처리해"라고 지시했고, 김정철의 "두 다리 멀쩡한거 내가 못 보겠다. 윤겸이 밖으로 나가게 할 방법 없냐?"라는 말에 한소라는 "차고도 넘치지"라며 전화를 끊었다.
별장에 혼자 남은 이라엘이 김정철을 발견하고 기겁했다. 김정철은 "이라엘 네 애비는 죽을까봐 숨이 넘어가면서 빌던데. 넌 어떨라나? 넌 네 애비보다 더 고통스럽게 보내주마"라며 달려들었다. 이후 위기에 빠진 이라엘을 강윤겸이 구했다. 그리고 흥분한 강윤겸이 김정철을 죽이고 말았다.
강윤겸은 "당신은 좋은 사람이야. 거짓말도 못하고 남을 미워하는 성격도 못 돼. 그런 사람이 그렇게 독하게 살았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웠겠어. 이제부터는 당신 천성대로 살아. 저 남자는 내가 죽인거야. 당신은 아무것도 모르는거다. 그것만이라도 할 수 있게 해줘. 자수할테니까 당신은 그냥 가만히 있으면 돼"라고 말했고, 자수를 막으려던 이라엘은 강윤겸이 먹인 수면제에 잠들었다.
한소라가 잠들어 있던 이라엘을 납치했다. 이라엘이 차를 세우라며 한소라의 목을 압박했고, 한소라가 이라엘의 복부를 찔렀다. 이에 이라엘은 "어떻게 해도 넌 영원히 날 못 이겨. 사랑이라는 걸 받아본 적이 없어서. 사랑이 뭔지 죽을 때까지 모르잖아. 비참한 인생"라며 한소라를 비웃었다. 서은평이 이라엘을 구출하고, 차 문을 잠근 강윤겸은 이라엘을 죽이겠다며 날뛰는 한소라에 '이건 내가 끝내야 돼'라며 절벽으로 돌진했다.
현장에서 즉사한 강윤겸과 달리 살아남은 한소라는 조현병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 이라엘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한소라에게 거울을 통해 흉터로 가득한 얼굴을 보여줬다. 이라엘은 "기억을 지우는 것도 그럴 자격이 되는 사람이나 하는거다. 강윤겸 씨는 죽었어. 살해당했지. 이 손을 사랑하는 남편도 죽인거야. 죽지마 이제 자기가 저지른 일 그 안에 살아가는게 진짜 지옥이니까"라고 말했고, 한소라는 "이거 나 아니야"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한편 강윤겸을 그리워하던 이라엘이 "눈에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다는 것이 있고 떠났어도 마음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아빠, 엄마, 장문희 선생님, 그리고 당신"라며 함께 가기로 했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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