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박명수/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고민에 답했다.

6일 DJ 박명수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11시 내고향' 코너에서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육아휴직하고 아이를 키우는 중에 고민이 생겼다고 전했다. 육아휴직은 1년인데 양가 부모님은 아이를 돌봐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 어린이집 대기를 신청해놨지만 순서가 줄지 않고 있기에 사설 어린이집을 알아봐야 하는지, 아이 키우다 복귀를 미뤄야 하는지 난감하다는 현실적인 사연이었다.

박명수는 이를 듣고 "저희 와이프도 일을 하고 저도 일을 하니 이모님을 모시고, 좋은 이모님이 아이를 돌봐주셨다. 그런데 이모님도 드리는 급여가 굉장히 세다. 한 달 월급이 그대로 나갈 수가 있다"며 "본인 일이 발전성이 있고 승진도 하고 더 커나갈 수 있다면 당연히 직장생활 하시는 게 좋다. 또 제 개인적인 생각은 아이가 컸을 때 엄마나 아빠가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며 보람을 느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제 개인적인 생각은 파트타임으로 이모님을 모셔서 아이를 지켜보고 내 아이처럼 잘 해주면 그처럼 좋은 경우가 없다. 그렇게 해보시다가 너무 아니다 싶으면, 직장 생활을 다시 생각해보더라도 아이가 가장 중요하니까 그렇게 하는 게 어떨까 싶다"고 조심스레 조언했다.

남편이 육아 휴직을 할 수는 없느냐는 박명수의 물음에 청취자는 "그게 현실적으로 어렵더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저도 그런 경우를 넘어섰기 때문에 작은 조언을 했지만 도움이 됐길 바란다. 무엇보다 아이가 잘 자라는 게 중요하다"고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또다른 청취자는 어머니와 한 달째 연락을 안하고 있다는 사연을 전했다. 과거 어머니가 스테로이드 주사를 많이 맞아 부작용으로 건강 이상이 생겼지만 그럼에도 어머니는 일시적으로 부기가 빠지는 탓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고집하고 있다고.

박명수는 "저도 어머니가 계시지만 의사선생님 말을 안듣고 자가진단을 한다. 그때부터 자식된 입장에서 미쳐버릴 것 같잖냐. 선생님이 맞지 말라는데 왜 맞는 거냐. 저도 똑같다. 그게 문제"라고 폭풍 공감하며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전화로는 이야기하지 마시고 엄마를 만나서 얼굴을 보고 자초지종을 이야기해야 한다. 전화로 하면 싸움밖에 안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저도 똑같은 고민이 있다. 전문가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진심은 통한다고, 차라리 옷을 예쁜 거 입고. 어떻게 해서든지 살살달레서라도 몸에 안좋은 건 안맞게 해야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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