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지창욱의 속마음이 눈길을 끈다.
11일 밤 10시 방송된 KBS2TV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연출 김용완/극본 조령수)2회에서는 윤겨레(지창욱 분), 서연주(최수영 분)의 악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사회봉사를 하기위해 호스피스 병원으로 간 윤겨레는 난폭운전을 했고 서연주는 윤겨레의 난폭운전에 도랑으로 떨어져 흙투성이가 되고 말았다.
이에 분노한 서연주는 윤겨레에게 따졌고 윤겨레가 타고 온 자동차의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 부숴버렸다. 윤겨레는 "아줌마 미쳤냐"며 소리를 높였고 서연주는 "제 정신이면 이걸 찼겠냐"며 "차 비싸보이는데 여기 병원이다"고 했다.
이후 윤겨레는 강태식(성동일 분)과 만나 환자를 살피게 됐다. 강태식은 호스피스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자 윤겨레와 함께 환자의 가족이 있는 집으로 향했다. 강태식은 윤겨레가 개를 데리고 오자 "사회봉사오면서 개 데리고 오는 사람은 너 하나 밖에 없다"며 "집에 개 봐줄 사람이 한 명도 없냐"고 했다.
강태식은 "무언가족인가 뭐 집에 살면서 가족끼리 한 마디도 안 하는 가족들이 있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윤겨레는 "원래 가족이라는 게 인간관계 중에서 제일 비합리적이고 사람을 자주 화나게 하는 거다"며 "내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책임져야하고 그렇지 않냐"고 했다. 이에 강태식은 "말 함부로 하지마라"고 했다.
두 사람은 호스피스로 돌아왔고 강태식은 밥먹고 가라 했다. 윤겨레는 괜히 비빔밥이 안땡긴다며 나갔다. 그러자 염순자(양희경 분)은 "비빔밥 싫으면 약밥 한번 먹어보라"며 "먹기도 편하고 맛도 좋다"고 해 윤겨레의 마음을 녹였다. 하지만 윤겨레는 약밥을 받지 않았다. 그러면서 "언제봤다고 친한 척이야"라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로도 강태식과 윤겨레는 신경전을 벌였다. 윤겨레가 자꾸 삐딱한 태도를 보이자 강태식은 "말을 그따위로 하냐"며 "어차피 오래 못 산다고? 그럼 세상에서 너 하나 죽는다고 눈 깜빡할 사람 있녀 근데 넌 왜 계속 사냐"고 소리쳤다. 이에 윤겨레는 "죽으려던 사람 살린 게 누군데 아저씨 아니냐"며 "나 왜 붙잡았는데 나 그냥 죽게 내버려두지 왜 살렸는데 아저씨가 뭔데 내 인생에 참견이냐"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착잡해진 윤겨레는 환자에게 죽음이 무섭지 않냐며 "나는 솔직히 좀 무서운데 사는 건 더 무섭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 모습을 서연주가 들었고 서연주는 들어오지 못하고 그 말을 듣고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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