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명수가 청취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우선 밖에 나가려는데 차키를 잃어버렸다는 한 청취자의 이야기에 "자동차 키, 문 여는 키, 집 키 있는데 하나에 뭉쳐놓지 않고 무거워서 하나씩 쓴다. 그래서 10~15분 늦은 적 많다. 늙으면 다 똑같다. 다행히 타는 오토바이는 키가 없어도 번호로 열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며 웃었다.
그는 또한 손주들이 놀러왔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으면서는 "옛말이 틀린 게 하나 없다. 다 겪은 일 아닌가. 결혼과 죽음은 끝까지 미루라는 것도 탈무드에 있는 거다. 진리다. 어르신들 얘기 들어서 나쁠 거 없다. 그렇다가 너무 뒤로 미루지는 마셔라. 죽음만 미루고 결혼을 그렇게까지 뒤로 미룰 필요는 없다"고 했다.
어머니에게 김치냉장고를 사줬다는 청취자에게는 "제가 연식이 있어서 김치냉장고라는 제품이 우리나라에 처음 나왔을 때 3대를 사서 저희집, 큰집, 이모댁 선물로 드렸다. 굉장히 좋아하셨다"며 뿌듯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
영화 '비트'를 보고 오토바이를 사고 싶어졌지만 아내가 이혼하고 싶으면 오토바이 사라고 한다며 고민을 토로한 청취자도 있었다. 박명수는 이에 대해 "저도 오토바이가 있는데 20대에 탈 때랑 50대는 다르다. 20대는 그냥 달리고 싶은데 50대는 잘 안 달리게 된다. 내 갈 길만 간다. 안전장비 잘하고 안전하게 가면 문제가 없다"고 오토바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와이프도 오토바이 타는 거 싫어하는데 급할 땐 '오토바이 타고 빨리 가'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김종민이 최근 코로나19에 또 다시 걸렸던 것을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에 동료 중 한분이 2번 걸렸는데 첫 번째만큼 안 아팠다고 하는데 모르는 거다. 증상 있으면 얼른 병원 가서 검진 받고 자가격리 들어가야 한다. 괜히 옆에서 사는 사람 피해주면 안 된다"고 건강을 당부했다.
그는 여자친구의 이름을 실수로 잘못 부른 사연을 듣더니 "저도 그런 적 있다. 양다리까진 아니고 결혼한 입장이라"라며 "참나. 아무 이름도 아닌데 잘못 나왔다. 살다보면 그럴 수 있지 않나. 이해해달라. 설마. 이해해달라. 아빠 엄마도 거꾸로 부르는 경우 있지 않나. 순간적인 실수다. 무조건 남녀관계는 많이 싸우면 안 된다"고 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아들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에는 "저는 딸 가진 아빠니까 뭘 받아오나 긴장하면 되는 거냐. 중요한 건 남친이 없다"고 딸 민서에게 남자친구가 없다고 알렸다. 그러면서도 "남친 여친 생겼다고 하면 부모 입장에서 느낌이 다를 것 같다"고 해 딸바보 면모를 과시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