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같이 삽시다' 방송캡쳐
KBS2 '같이 삽시다'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선우은숙이 힘들었던 이야기를 풀어냈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선우은숙이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선우은숙이 옥천을 찾아왔다. 박원숙은 선우은숙에 "늦은 밤 사우나에 있었는데 나도 겪어봐서 알잖아. 안절부절 하면서 네가 집에 자꾸 연락을 하는거다. 그게 너무 안타깝고 알지"라고 말했고, 선우은숙은 "운동을 가려고 하면 너무 눈치가 보이는거야. 미장원 갔다가도 파마를 한다던가 그러면 연락해서 집에 온다고 하면 막 달려갔다.하도 체해서 신경성 위염으로 여기를 누르니까 찢어져서 피가 나고 그랬다. 근데 헤어지고 나서는 체할 일이 없어"라며 편안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선우은숙은 "나는 잘 살거고 잘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엄마가 돌아가실때 마지막으로 해주신 말이 있다. 별거 중에 돌아가셨잖아. 바로 전날 '나 죽기 전에 마지막 소원인데 내 얘기 한 번 들어봐 줄래? 나는 내가 죽기 전에 네가 집에 들어갔으면 좋겠어' 하길래 '내가 엄마 기분 좋으라고 거짓말 할 수는 없잖아. 엄마 얘기 안해도 엄마가 바라는게 뭔지 알아 내 행복을 바라는거잖아. 그러니까 내가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면 어때?' 그랬다. 다음날 휴대폰이 고장나서 자리는 비우고 돌아가는데 연락이 왔다.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우리 엄마가 숨이 끊어지기 전이다. 그런데 나를 보고 가시려고 기다리셨나봐. 뭔가 나한테 할 얘기가 있는 거 같아서 귀를 갖다 댔는데 말을 하지 못하시고 가셨다"라고 말했다.

직접 만든 빵과 재료들을 챙겨 온 선우은숙은 "냉파스타를 하나 만들거고, 냉장고 야채 몽땅 꺼내서 샐러드를 만들거고 빵에 뭐 찍어먹으면 되니까"라며 혜은이와 이경진에게 역할을 분담했다.

선우은숙은 "요리 돈 주고 배웠어. 먹는 걸 좋아하고 애들이랑 먹으러 다니는 걸 좋아하는데 요리에 고나심이 가게 된 계기가 있다. 아들이 중2 때 음식점 사장이 될거라는거다. 꿈을 크게 가져야지했더니 자기는 요리가 너무 좋대. 휴대폰을 보니까 전부다 요리 사진이다. 자기가 먹고 왔는데 그게 맛있으면 집에서 먹는거다. 그래서 이 간장을 직접 만든거잖아"라고 말했다. 길어지는 선우은숙의 설명에 이경진은 "빨리 먹자 배가고파"라며 재촉했다.

선우은숙은 "골프장 회장의 애인이라잖아. 밖에 다닐수가 없는거다. 그러다보니까 골프를 딱 끊었다. 그러다가 자전거를 배우겠다고 혼자 연습하다가 다가오는 모자에 자전거를 틀다가 넘어졌다. 내 얼굴을 알아볼까봐 괜찮다고 보내고 일어나려는데 움직일 수가 없는거야. 45분 동안 그 상태로 있었다. 다음 날 병원에 갔더니 갈비가 5대가 나갔다거 하더라, 골프 루머 때문에. 그러고 내가 취미를 바꿨어. 유일하게 쉴 수 있는 곳이 산이었어. 모자 하나 쓰고 산을 가면 아무도 나를 못 알아 봐. 그게 너무 좋은거야. 산에 가면 울고"라며 골프를 그만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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