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청하가 라이브 방송 중 소속사를 나가고 싶다는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을 자초했다.
최근 가수 청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한 팬은 청하에게 월드투어 콘서트를 개최해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청하는 "(월드투어는) 내 버킷리스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하고 싶다. 나는 왜 안 시켜주는 거냐. 이 MNH야"라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소속사를 언급했다.
청하는 이어 회사를 나가는 거냐는 팬들의 물음에 "저 나가고 싶다. 내보내달라"고 얘기했다. 그러다 "이런 말 해도 되나? I take that back(그 말 취소하겠다)"라고 뒤늦게 수습했다.
청하의 발언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며 논란을 빚었다. 소속사를 향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한 게 아니냐는 것. 이에 일부 청하 팬들 또한 소속사에게 불만을 토로하며 화살은 소속사에게 돌아갔다.
물론 실제로 청하가 소속사에 불만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장난스럽게 표현했다는 지점은 아쉬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앞서 지난 달에는 가수 비비가 비슷한 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비비도 팬들과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휴식을 취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선택지가 없다. 차라리 가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쏟았고 이에 자연스럽게 비비의 소속사에서 과도한 스케줄로 비비를 쉬지 못하게 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으로 이어졌다. 비비 소속사 대표가 타이거JK와 윤미래였기 때문에 이들 부부는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비비는 "jk오빠와 미래언니가 많은 오해 받고있는데..제가 힘들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라고 해명했고 "갑자기 걱정끼쳐드려 정말정말 죄송하다. 세상을 놀라게 할만한 앨범을 작업하고 동시에 좋은 컨텐츠도 준비하면서 번아웃 비슷한 게 온 것 같다"고 했다. 결국 직접 나서 해명하며 소속사의 문제가 아님을 밝힌 것.
비비와 청하 모두 팬들과 편안하게 소통하며 자신의 속내를 가감없이 드러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들이 스타인 만큼 말 한 마디가 어떤 파장을 불러모을지 생각한다면 모든 발언에 신중해야 한다. 경솔한, 또 장난스러운 발언은 괜한 논란을 자초할 뿐이다.
한편 청하는 지난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의 아이오아이 멤버로 데뷔했으며 이듬해인 2017년 솔로로 데뷔, 지금까지 MNH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두 번째 정규앨범 'Bare&Rare Pt.1'을 발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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