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유해진이 만능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8월 31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맏형 유해진의 매력에 푹 빠진 동생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가르다 호수에서 하룻밤을 보낸 이들은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여행 전 사전 미팅에서 진선규는 “영화 ‘승리호’ 팀과 캠핑을 갔을 때 해진이 형이 자전거 세 대를 가져오셨다. 그때 ‘자전거가 이렇게 좋구나’ 느끼고 푹 빠졌다”고 얘기했던 바. 윤균상 역시 평소 자전거 타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들은 유해진이 계획한 일정이었다. 영어를 써가며 능숙하게 대여 예약을 하는 유해진의 모습에 동생들은 “선배님 방금 좀 멋있었어”라며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봤다.
한편 윤균상은 “아버지께서 학생 운동을 하신 경험이 있어서 영화 ‘1987’을 보고 우셨는데, 태어나서 아버지 우는 걸 본 게 처음이었다. 그래서 유해진 선배님과 여행을 간다고 하니 좋아하셨다”며 “연락을 드릴 때마다 ‘그래서 유해진 씨랑은 좀 친해졌니?’ 물어보신다”고 말해 유해진을 웃게 했다. 이에 진선규는 “우리 애들은 내가 업동이와 여행을 간 줄 안다”고 영화 ‘승리호’에서 유해진이 연기한 로봇 업동이 캐릭터를 언급하며 “둘째가 ‘아빠, 업동이 진짜 그렇게 생겼어?’ (물어보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때마침 진선규의 자녀들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이들과 진선규의 친근한 대화가 미소를 자아낸 가운데 다정한 아빠 진선규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유해진은 “촬영장에도 아이들이 왔었는데 선규가 정말 잘한다”고 칭찬했다. 윤균상은 “지금 전화하는 것만 봐도 꿀이 뚝뚝 떨어진다”며 스윗한 아빠 진선규의 모습을 전했다.
자전거를 픽업하러 가는 길, 윤균상은 “스위스랑은 색깔부터 다르다”며 알록달록한 색감의 이탈리아 풍경을 즐겼다. 자전거에 올라탄 후에도 이들의 오감만족 여행은 계속됐다. 예쁜 곳을 발견하면 자전거를 멈춰 세우고 카메라를 꺼내는가 하면, 머리 위 나무를 만져보며 자연을 느꼈다. 호숫가에서 라이딩을 하려던 이들은 길을 잃는 바람에 미로 같은 마을을 헤맸다. 유해진이 망설임없이 현지인들에게 영어로 길을 물었지만 말이 안 통하지 않아 막다른 길을 마주하기도. 30분여 남짓 헤맨 끝에 호숫가에 당도한 이들은 여유로운 자전거 여행을 즐겼다.
셋째 날 아침, 진선규와 유해진은 어김없이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진선규가 “한낮에는 뜨거워서 못 뛰겠다”며 땀을 흠뻑 흘린 채 운동을 마무리한 가운데 유해진은 조깅 중 갑자기 물가로 방향을 틀었다. 갑자기 탈의를 시작한 유해진은 “이렇게 한번 해보고 싶었다”며 “호숫가를 뛰다가 물 속에 들어가는 분들이 부러웠다”고 말했다. 수영복 차림이 된 유해진은 가르다 호수에 뛰어들어 자유를 만끽했다.
한편 드디어 배우 박지환이 이탈리아에 도착한 가운데 ‘고수’ 박지환이 합류한 이들의 캠핑이 어떤 국면을 맞을지 기대가 모아졌다. ‘텐트 밖은 유럽’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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