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블라인드' 캡처
tvN '블라인드'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하석진, 옥택연의 대화가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16일 밤 10시 40분 방송된 tvN '블라인드'(연출 신용휘/극본 권기경)1회에서는 류성준(옥택연 분) 류성훈(하석진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류성준은 사건 현장을 찾아 시신을 살폈다. 입이 찢어진 채 발견된 여성 시신을 본 사람들은 질색하며 끔찍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가운데 류성준은 시신 발견 때 처럼 자신이 비닐봉지에 직접 들어가 언덕을 구르기 시작했다. 시신체험을 한 것이다. 이를 본 오영국(정의욱 분)은 "평범한 놈 보다 미친놈이 잡기 쉽다"며 "너 또 시신 체험 했냐"고 말했다.

이후 CCTV를 본 류성준은 "시체를 저렇게 높은 곳에서 굴리면 똑바로 앉은 상태로 발견될 리가 없는데 좀 이상하다"며 "옆으로 눕거나 구르면서 어딘가 긁히고 부러질 수도 있는데 이렇게 쓰레기처럼 버릴 거면서 왜 굳이 무거운 걸 들고 내려가서 곱게 놨을까 이상하다"며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류성훈은 류성준에게 "넌 왜 경찰이 됐냐"며 "난 학교다닐 때 네가 뒷골목에서 애들 패고 다니는 것 볼때마다 늘 조마조마했다"고 했다. 류성준이 이에 대해 의아하다는 표정을 짓자 류성훈은 "난 그때 저러다 이놈 사람 하나 죽일까 싶어서 늘 불안 했다"며 "그런데 네가 그 전에 다행히 맘 잡고 경찰 되겠다고 했을 때 한 편으로 놀랐지만 다른 한 편으로 안심된게 이제 내가 더이상 살인자의 형이 될까봐 걱정할 필욘 없겠구나 싶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류성훈은 “그런데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드네. 네가 경찰이 된 건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닐까”라고 말하기도. 무슨 이유냐고 묻는 류성준에게 류성훈은 “그 답은 네가 더 잘 알겠지”라고 냉정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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