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지금껏 본 적 없는 신선한 이야기와 클리셰를 부순 전개로 역대급 파격적인 청불 영화가 탄생했다.
영화 '늑대사냥'(감독 김홍선/제작 콘텐츠지) 언론배급시사회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려 김홍선 감독과 배우 서인국, 장동윤, 박호산, 정소민, 장영남이 참석했다.
'늑대사냥'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태평양에서 한국까지 이송해야 하는 상황 속, 지금껏 보지 못한 극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하드보일드 서바이벌 액션. 제47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은 물론, 프랑스 에트랑제 국제영화제, 미국 판타스틱 페스트, 스페인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의 공식 초청을 받았다.
김홍선 감독은 "처음에 전작 끝나고 나서 날 것 같은 액션 영화를 하고 싶어 글을 썼다 지웠다 기획을 하다가 재밌겠다고 생각한 건 2017년도에 있었던 필리핀, 한국간 범죄자 송환이었다. 한국에 데리고 오면 끝나는 이야기인데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이야기가 시작되면 얼마나 다이내믹할까 싶었다. 이 이야기만으로는 단순한 범죄액션물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다가 사회면에서 필리핀에서도 인체실험을 했음을 확인했다는 기사를 보고 같이 섞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안 봤던 장면, 이야기를 신선하게 담고 싶었다. 이야기 흐름에 맞게, 작위적으로 보이지 않게 클리셰를 파괴하면서 신선했으면 좋겠다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서인국, 장동윤, 박호산, 정소민, 고창석, 장영남 등 차세대 스크린 주자들과 베테랑 배우들의 파격 연기 변신이 스크린을 강렬함으로 꽉 채운다.
서인국은 "선한 역을 많이 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 관련 질문을 들었을 때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었다. 그런 욕망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늑대사냥' 대본과 '종두' 캐릭터를 보고 이걸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것이 도전이고 쌓아나가야 할 배우로서의 다짐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 중요한 지점에 있는 작품이 '늑대사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첫 악역에서 타투 하고, 눈도 살짝 돌아있고, 이도 누렇게 하고, 주근깨도 많이 해서 보시면 깜짝 놀라시기도 할 거다. 좋은 쪽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만족도가 높았고, 좋게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을 한다"고 흡족해했다.
장동윤은 "대사가 없으면 편할 줄 알았는데 제일 어렵더라. 캐릭터 표현함에 있어서 한정되다 보니깐 정답은 감독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첫 촬영하기 전날에도 긴장이 돼 밤에 감독님을 불러냈다. 카페에서 2시간 동안 이야기하면서 '도일'이 뭐냐, 어떤 생각으로 이런 행동하는 건지 등의 캐릭터 관련 질문을 했는데 감독님이 빈틈이 없으시다. 영화에 안 나오는 부분까지 다 만들어놓으셔서 내 질문에 막힘이 없으시니 도움이 많이 되더라. 촬영할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털어놨다.
정소민은 "여태까지 한 역할과 다르게 새로운 캐릭터를 찾고 있던 찰나에 굉장히 타이밍 좋게 '늑대사냥'을 만나게 됐고 너무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 가장 쾌감을 느낀 부분은 첫 촬영할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여태까지 해본 적 없는 캐릭터라 체화시켜서 연기할 수 있는 점이 굉장히 행복한 순간이었다. 화면을 보면서 내 스스로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진게 처음이었다. 그 부분도 나한테 소중한 경험이었다. 감독님께 감사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박호산은 "대본 읽을 때 개연성, 연계성 있는 내용이 나를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늑대사냥'은 내용이라고 할게 없어서 프리퀄에 대해 들었다. 잘되어서 프리퀄을 꼭 하고 싶었다. 정말 사연이 많다. 이 인물이 왜 악하게 됐는지, 늑대 같은 인물이 왜 타게 됐는지 일반적인 범죄물이 아니라 SF적이기도 하고 아주 다이내믹하고 인물마다 사연이 잘 쓰여있더라. 프리퀄을 해보고 싶어서 '늑대사냥'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영남은 "'변신' 이어 감독님을 두번째 만나뵀는데 '변신' 끝나면서 '다음에 작품 함께 해요, 선배님 이름으로 대본 쓸게요' 하셨는데 '변신'과 똑같은 이름인 '최명주'로 대본을 보내주셔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너무 감사하고, 큰 신뢰감도 있었다"며 "굉장히 강렬한데 흥미롭다 싶었다. 센 캐릭터도 많이 했지만, 조금 결이 다른 센 캐릭터구나 싶어서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공모자들', '기술자들', '변신'을 통해 강렬한 장르 영화의 마스터라 불리는 김홍선 감독의 3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늑대사냥'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