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배우들이 토스카나 여행을 만끽했다.
21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목장 캠핑장에서부터 다음 캠핑장까지 걸어가는 트레킹이 전파를 탔다.
네 사람은 뛰어난 경관으로 인해 2004년에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발 도르차 평원을 걸었다. ‘바쁜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는 토스카나 지방의 속담처럼 속도에 연연하지 않고 그들만의 페이스로 즐기는 여행을 하는 모습이 대리만족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고모 댁에 가려면 엄마와 이런 길을 걸어야 했다. 그때가 생각난다”며 향수에 빠지기도. 진선규는 “땀이 나도 바람이 불면 금세 말라서 시원하다. 이래서 트레킹을 많이 하고 자전거를 많이 타는 것 같다”고 트레킹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무릎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윤균상도 “오히려 걸으니까 좀 살 것 같다”고 동조했고 박지환은 “아드레날린이 나오는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박지환은 길가에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나무를 보며 “체리인가?”라고 가리켰다. 반신반의하며 따온 몇 알의 체리를 맛본 진선규, 박지환은 한 입 먹자마자 “진짜 맛있다”고 놀라며 곧바로 유턴해 체리나무로 돌진했다. 나무를 둘러싸고 체리를 수확하는 네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줬다. 알고 보니 유럽의 시골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 체리. 야생 체리로 목을 축이는 것이 트레킹족들의 소소한 즐거움이기도 했다.
네 사람은 “의외의 맛에 감동했다”며 “갈증이 싹 가셨다”고 기뻐했다. 얼마 안 가 이번엔 노란 열매가 달린 나무를 만났다. 한 번 기쁨을 맛본 네 사람은 바로 수확에 나섰고, 이번에도 역시 대성공이었다. 이들이 살구인 줄 알고 먹은 이 열매는 덜 익은 야생 체리. 네 사람은 “차 타고 갔으면 몰랐을 즐거움”이라며 트레킹 여행의 매력을 또 하나 알게 됐다.
그런가 하면 이탈리아 여행 내내 “제대로 된 피자를 먹고 싶다”고 염원했던 네 사람은 소도시 피엔차의 한 피자 가게를 찾았다. 피자를 먹고 “얘 현란한 거 봐”라며 감탄하는 박지환의 모습에 유해진, 진선규는 “표현 좋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라자냐가 등장하자 유해진은 “난 왜 라자냐만 들으면 개그맨 김준호 씨가 생각나는지 모르겠다”며 “라자냐 맛있자냐”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행복한 시간을 보낸 동생들은 “형 덕분에 트레킹 여행을 하고 이렇게 피엔차도 오게 됐다”고 유해진에 감사를 표했다.
모처럼 찾은 이탈리아 소도시인 만큼 네 사람은 여유를 가지고 피엔차 곳곳을 누볐다. 이들이 발견한 골목은 알고 보니 전세계 사람들을 불러모을 정도로 포토제닉한 곳. 동화 같은 풍경에 박지환 역시 연신 셔터를 눌렀다. 다시 길을 나선 네 사람은 노을 뷰와 야경이 환상적인 숲속 캠핑장에 도착해 이곳에서는 또 어떤 여행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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