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한지민/사진=티빙
신하균, 한지민/사진=티빙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신하균과 한지민이 20여년 만에 재회해 멜로 케미를 예고했다.

11일 티빙 오리지널 '욘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배우 신하균, 한지민, 정진영, 이준익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신하균이 아내의 죽음 뒤 공허한 삶을 이어가는 재현 역을, 한지민이 '욘더'로 재현을 이끄는 죽은 아내 이후 역을 맡았다.

신하균, 한지민은 물론 이정은, 정진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며, 지난 5일 개막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돼 상영됐다. 특히 영화 '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은 '욘더'로 생애 첫 SF 장르물이면서 첫 OTT 시리즈물에 도전해 기대를 모은다.

이런 면에서 '욘더'는 그동안의 이준익 감독 작품들과 결이 다른 작품으로 꼽히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욘더'는 SF물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이면서 섬세한 감정선을 자신하고 있다. 정진영은 이와 관련 "굉장히 추상적이고 관념적이라고 생각했지만 시사해본 결과 감독님이 원래 하던 것과 똑같이, 이 어려운 얘기를 쉽게, 감동적으로 만들었네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죽음을 다루고 SF적인 작품이다 해서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는데 너무 쉽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이야기"라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이번에도 진하게 남아있어 전 이번에도 이질감을 못느꼈다"고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신하균과 한지민은 2003년 드라마 '좋은사람' 이후 19년 만에 재회하는 것이기도 하다. 신하균은 "배우들이 다시 만나기가 힘들다. 못만날 수도 있다"며 "지금 만나려고 그렇게 오래 기다렸구나 싶었다"고 케미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지민 역시 "20년 전에는 저도 엄청 말이 없었다. 처음 주연을 맡아 모든 게 낯설고 버겁기만 했던 시절이었다"며 "선배님도 지금보다 더 말이 없으셔서 제가 꼭 한번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잖냐. 저도 경력이 쌓이다보니 하균 선배님 나랑 연기 하기 진짜 힘들었겠다 싶었다. 이번엔 편하게 얘기를 많이 하며 촬영을 할 수 있으니 좋더라"고 제작 기간을 돌아봐 눈길을 모았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욘더'는 오는 1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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