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천의 얼굴' 자기들이 등장했다.

12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천의 얼굴’ 특집이 전파를 탔다.

‘부캐 부자’ 문상훈과 영화 ‘범죄도시’의 제작자 장원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세 번째 천의 얼굴은 지휘자 정나래 자기였다. 그가 이끄는 ‘도르트문드 청소년 합창단’은 어린이 청소년 합창대회인 ‘유겐트 징트(Jugent Singt)’에서 한국 곡인 ‘가장 아름다운 아리랑’과 ‘수리수리 마수리’로 1등과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정 지휘자는 “대회 30년 역사상 한국 곡으로 수상한 건 처음”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독일 단원들과 한국 곡을 부르게 된 계기에 대해 “우리가 올해 한독 문화 교류 행사에 초청도 많이 되고 한국에서 공연도 하니까 아리랑을 부르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며 “강요할 순 없으니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 때 아리랑을 배경으로 남북이 함께 입장했던 영상을 보여줬다. 독일도 분단을 겪은 국가이지 않냐, 단원 중에 한 친구가 고맙게도 ‘우리가 ‘아리랑’을 불러서 한국도 독일처럼 될 수 있게 해주면 좋겠다’고 동참해줬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이후 등장한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이 대회에서 불렀던 ‘가장 아름다운 아리랑’과 ‘수리 수리 마수리’ 무대를 보여줘 황홀경을 선사했다.

마지막 천의 얼굴은 배우 소지섭이었다. 그는 “저는 천 원짜리 얼굴 아니냐”며 자신과 닮은 것으로 유명한 천 원 지폐 속 퇴계 이황 초상을 언급해 웃음을 줬다. 소지섭은 수영 선수이자 수구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알려져 자기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따 대학 입학이 확정된 후 3개월의 자유 시간이 있었다. 연기 학원에 다니던 친구의 권유로 청바지 모델 선발대회에 나갔다가 1위를 하며 데뷔하게 됐다”고 연예계에 들어오게 된 우연한 계기를 설명했다.

영화 투자 겸업에 대한 이야기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소지섭은 “힙합 앨범도 여러 장 내시지 않았냐”는 이야기에는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계속 다른 분들 곡으로 인사드리다 보니 제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며 앨범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한 그는 “근데 팬들이 다른 분 노래 부를 땐 좋아하더니 제 노래를 하니까 안 좋아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마침 얼마 전 통장 정리를 했다”며 저작권료를 공개하기도. 유재석은 “앨범 9장은 좀 아쉬우니 10집을 내서 열 장을 채웠으면 좋겠다”고 부추겨 폭소를 자아냈다.

소지섭은 정선희가 주선했던 홍진경과의 소개팅 일화를 공개하기도. 유재석은 “홍진경 씨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며 통화를 성사시켰다. 홍진경은 소지섭에게 “왜 선희 언니 전화 안 받으세요”라고 농담을 하며 “제가 한 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졸랐다. 저 나온다는 얘기는 절대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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