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포스터
'환승연애2' 포스터

[헤럴드POP=조은미 기자]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2'가 화제성과 인기를 쌓아가는 가운데, 출연자의 언행과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공개된 '환승연애2' 18화에서는 데이트 상대를 지목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출연자들은 서로를 동시에 지목한 경우에만 데이트를 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이날 단 두 커플만이 최종 데이트 상대로 매칭되었다.

그런데 이를 두고 매칭에 실패한 한 출연자가 무례한 발언을 한 것이 논란의 중심에 올랐다. 문제가 된 발언을 한 여성 출연자는 남성 출연자에게 다음 날 함께 놀자는 제안을 했고 이에 남성 출연자는 거절 의사를 에둘러 표현했으나, 소통의 오류로 인해 여성 출연자는 이를 긍정의 의미로 받아 들인 것.

결과가 발표되고 남성이 본인을 선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안 여성 출연자는 "어이가 없네", "진짜 레전드네", "여기 들어와서 한 최대 실수"라는 등 불편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해당 남성 출연자가 데이트를 앞둔 여성 출연자와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X질래"라는 거친 언행을 내뱉기도 했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에 별다른 자막을 달지 않았지만, 이 장면의 음성을 키워 들은 누리꾼들은 내용을 고스란히 알게됐다.

선택까지 여러 변수가 얽혀있는 만큼 데이트 성사 여부는 출연자들뿐만 아니라 출연자들의 속마음 등 전체적인 흐름을 알고 있는 시청자들까지도 쉽게 예측할 수 없다. 특히나 최종 선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커플의 마음이 통할지 추측하며 보는 게 데이팅 프로그램의 묘미다.

결과를 쿨하게 받아들일지, 속상한 마음을 솔직하게 내비칠지는 출연자의 선택이다. 어떤 쪽이든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에게 공감한다. 한 사람의 매력은 꾸밈 없이 감정과 마음을 보여줄 때 더 확대되기 때문. 하지만 솔직한 것과 무례한 것은 완벽히 다른 영역이고, 때문에 이번 회차에서 출연자의 성숙하지 않았던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대부분의 연애 프로그램이 그렇듯 '환승연애2' 역시 리얼리티 예능 형식을 취하고 있고, 제작진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잡음을 감내하는 것도 제작진의 몫이겠다. 그도 그럴 것이 '환승연애2'는 한차례 숙소 위생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다.

출연자들이 함께 모여 술자리를 가진 후 뒷정리를 하지 않거나 방정리를 하지 않은 모습이 그대로 방송되어 연애 프로그램을 보는데 집중을 흐트린다는 지적을 받은 것. 이것과 관련해 이진주PD는 "제작진 잘못이다. 논란을 예상했어야 했는데 미흡했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환승연애2'는 그야말로 고공의 인기와 화제성을 누리고 있다. 마지막화까지 단 2화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인기와 동시에 번지는 잡음 사이에서 어떻게 결말이 맺어질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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