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혜리가 '파워연예인'다운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연예인' 혜리의 20대 이야기가 그려졌다.
‘파워 연예인’으로 유명한 혜리는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 하라는 말 많이 들었냐”는 자기들의 궁금증에 “연예인 하라는 말 보다는 ‘되게 시끄럽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웃으며 “저는 춤을 배우면 친척들 앞에서 춤을 췄다. 기다렸던 것 같다 사람들이 모이기를, ‘보여줘야 하는데’”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콘테스트에서 만난 친한 언니가 오디션 장에 한 명 더 가야 한다고 해서 갔더니 거기가 걸스데이 사무실이었다”고 설명하던 그는 “나중에 대표님이 절 뽑은 이유를 알려주셨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본 사람 중에 얼굴이 제일 작았다’고 하더라”고 평범하지 않은 데뷔 계기를 알려줬다.
“어려운 시절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하시니까 댄스 타임은 어떠냐”는 유재석의 다소 갑작스런 요청에 의아해 하던 혜리는 언제 놀랐냐는 듯 금세 무대 위 아이돌이 돼 ‘기대해’, ‘Something’ 춤을 보여줬다.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는 안무에 “이 춤 몇 번 정도 췄을까” 궁금해 한 유재석은 “오천 번은 추지 않았을까요”라는 혜리의 말에 혀를 내둘렀다. 혜리는 “’달링’은 안 해요?”라며 추가 무대를 자처했고 음악이 멈춘 후에도 가라앉지 않는 흥을 보여줘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혜리의 레전드 예능 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진짜 사나이’ 속 앙탈 장면 이야기가 나왔다. 방송 후 반응에 대해 스스로 “난리가 났다, 폭발이었다”고 회상하는 혜리의 말에 유재석은 깜짝 놀라면서도 “뭐 맞긴 한데”라고 수긍해 웃음을 안겼다. “이 ‘진짜 사나이’에 등 떠밀려 출연했다던데”라는 유재석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혜리는 “회사에서는 (다른 멤버) 언니들은 힘드니까 막내를 보내자고 판단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혜리는 데뷔부터 최근까지 지난 9년간의 활동을 되짚으며 천직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여러 고민을 안긴 ‘연예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20대 시절을 치열하게 살아온 혜리는 “20대를 보낸 혜리한테 혜리가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유재석의 말에 혜리는 “혜리야, 30대가 되면 더 예뻐지고 더 잘될 거니까 걱정하지 마”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 “20대 때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거 다 하느라 고생했고. 늘 스스로에게 ‘해낸 게 없어’라는 생각이 들어 힘들겠지만”이라고 말을 이어가던 혜리는 가까스로 “잘 해냈다”고 마무리 지으며 “이럴까 봐 이런 얘기를 잘 못한다”고 눈물을 훔쳤다. 조세호는 "오늘 뭐 춤 추고 새똥도 맞고 울고 다 한다"고 말해 혜리를 다시 웃게 했다. 이후 TV에 당첨된 혜리의 운에 자기들은 "괜히 새똥을 맞은 게 아니"라며 감탄해 웃음을 줬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아기자기 조세호가 자기님들의 인생으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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