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번듯한 가정을 꾸리고 사는 '고딩엄빠2' 부부가 관계에 대한 갈등을 겪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서는 김수연, 이연호 부부가 출연해 삼남매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먼저 19살에 임신을 한 김수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고3 시절 친구에게 친구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받은 김수연은 소개팅 장소가 룸인 것을 알고 당황했다. 이후 친구가 떠나자 소개팅남은 본색을 드러냈고, 이에 놀란 김수연은 남사친 이연호에게 연락했다.
김수연을 구하러 달려온 이연호는 '누구냐'는 소개팅남의 질문에 "수연이 남친이다"라며 그를 감쌌다. 그 순간 이연호에게 반한 수연은 먼저 고백, 연인이 됐다. 이후 19살 6월 임신을 한 김수연은 부모님의 반대에도 이연호와 출산을 결심했다.
현재 김수연, 이연호 부부는 결혼 3년차 5인 가족인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번듯한 집에서 살고 있었다. 이연호는 "원룸으로 시작해 16평에서 32평으로 이사를 왔다. 부모님의 도움 없이 아내와 고생해 얻은 집이라 뿌듯하다"며 "유통과 배달업을 병행해 월 700만 원을 번다. 명절 외에는 거의 쉬지 않고 일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토록 이상적으로 보이는 가정에도 갈등은 있었다. 바로 역할분담과 부부관계. 김수연은 일, 육아, 집안일까지 모든 것을 홀로 해내며 힘들어했다. 수연이 짜증을 내자 연호는 "나도 고생하고 왔잖아"라며 서운해했고, 수연은 이후 인터뷰에서 "나도 힘든데 나도 애 셋 키우면서 육아, 일, 집안일 병행하며 힘든 걸 알아줬으면 하는데 자기 힘든 것만 생각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안좋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연호는 ""관계도 안 해주고 몇 달에 한 번씩 하다 보니까 와이프도 자기 말 이해 안 해준다고 해서 좀 서운해하는 것 같은데 저도 똑같은 입장이었던 것 같다"며 나름대로의 서운함을 표했다. 하지만 김수연은 "내가 안 하는 이유가 뭔데? 애들 셋도 힘든데 네 명을 키우자고?"라며 피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꼬집었다.
김수연은 "(피임약을)먹어봤는데 부작용이 있었다. 먹을 때마다 기분이 오락가락해서 남편한테 더 짜증을 많이 부려서 끊었다"면서 남편에게 피임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연호는 "(피임하면)답답하다"면서 정관수술에 대해서도 "말도 안 되는 소리 아니냐"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연호는 결국 아내의 의견을 수렴. 정관수술을 해 해피엔딩을 맞았다.
부부의 완벽한 해피엔딩에 네티즌들도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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