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금수저'에서 황태용(이종원 분)이 나주희(정채연 분)에게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 김은희/연출 송현욱, 이한준/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 N) 10화에서는 이승천(육성재 분)과 오여진(연우 분)의 상견례 자리가 마련됐다.
상견례 자리에서 서영신(손여은 분)은 오사장(장혁진 분)에게 "감당 가능하시겠냐. 수준 안되지 않냐"며 급을 낮춰보는 듯한 태도를 취해 분위기를 흐렸다. 그러자 이승천은 "어머니, 여진이 제가 선택한 사람이다"라며 편을 드는 듯한 액션을 취했다.
이에 상견례가 끝나고 여진은 이승천에게 "너 은근 사람 감동시킨다"라고 말했고, 이승천은 "우린 좋은 동업자잖아"라며 선을 그었다. 여진은 "좋은 동업자?"라며 말을 곱씹으며 기분 나빠했다.
한편 여진에게 노파가 "다른 사람이 이 금수저로 밥을 먹으면 수저 주인의 기억을 갖게 될 거야. 그러니 이 금수저를 잘 지켜야 한다" 라고 말하자 여진이 "지금까지 지키느라 힘들었는데 더 해야 하냐"며 답답해했다. 이에 노파는 "기회를 얻은 만큼 대가도 치러야지"라며 노했다.
서영신은 황현도(최원영 분) 회사로 찾아가 "준태 자리 잡게 해줘"라고 말했다. 황현도는 표정을 바꾸더니 "왜, 준태가 당신 아들이라서?"라고 말했고 서영신은 "당신이 그걸 어떻게 알았냐"며 당황했다. 이어 황현도는 "조심해. 내 입에서 진실을 말하게 하지마. 진실은 서로를 가깝게 하지 않아. 오히려 미워하게 하지. 난 널 미워하고 싶지 않아"라며 차갑게 협박했다. 서영신은 눈물을 흘리며 두려움에 떨었다.
또한 이승천은 나주희(정채연 분) 회사에 방문해 "나 작가가 뭐가 그렇게 궁금한 건지 우리집까지 찾아왔더라"라며 면박을 줬다. 이어 "인터뷰 하겠다"고 말해 직원들을 놀라게 했다. 인터뷰를 하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된 여진은 나주희를 찾아가 "너 황태용한테 꼬리치지마"라며 머리채를 잡았다. 나주희는 여진에게 "황태용한테 관심 하나도 없다"며 여진을 뿌리쳤다.
퇴근을 하던 황태용(이종원 분)은 나주희 자리에 과자와 쪽지를 두고 나오는 길에 직원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게 됐다. 직원들은 "나주희 큰 그림 대단하지 않냐. 약혼자 다시 붙잡겠다는 거다"라며 뒷담화를 해 황태용을 찝찝하게 했다.
황태용은 맥주를 사들고 나주희를 찾아갔다. 둘이 대화를 나누던 중 형광등이 고장난 듯 깜박거렸고, 이를 본 황태용은 직접 형광등을 교체해 줬다. 고맙다고 표현하는 나주희에게 황태용은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것밖에 없다. 해주고 싶은 게 많은데 당장 해줄 수 있는 게 이런 것밖에 없다"고 말하며 뒤에서 껴안았다. 황태용은 나주희에게 "나 아직도 너 좋아한다"며 "이런저런 이유로 마음 감추면서 친구인 척 했는데 여전히 너 좋아한다. 너 좋아하지 않은 적 단 한번도 없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나주희가 당황하며 대답하려고 하자 황태용은 "나중에 취직해서 양복입고 사원증 걸고 그때 다시 고백하겠다. 니 대답은 그때 듣고싶다"라며 즉답 듣는 것을 회피했다.
한편 황현도는 황태용과 이승천이 친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의도적으로 이승천 가족과의 식사 자리에 참석했다. 식사 내내 황현도는 이승천 가족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가난을 비하하는 태도를 보여 분위기를 흐렸다. 이에 이철은 "가난은 전염되는 게 아니다. 나는 무능하고 나약하지만 승천이는 아니다. 자랑스럽다"라고 말하며 "회장님도 태용이 믿으시라"고 말해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이승천은 식사가 끝난 후 황현도에게 "일부러 의도한 거냐"며 따졌고 이에 황현도는 "너 내가 왜 미국 보낸 줄 아냐. 같잖은 자존심 버리라고 보낸 거다. 지금 내가 하는 말 잘 기억해둬"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얼게 했다. 이어 황현도는 이승천에게 "왜 그렇게까지 하는 거냐"고 물었고 황태용은 "부러워서. 엄마에 누나에 자기를 믿어주는 아빠까지 있는 게 부러워서라고 하면 이해하시겠냐"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서영신은 황현도에게 "준태 아빠가 누군지는 왜 안 물어보냐"고 물었고 황현도는 "당신이 만난 남자가 한둘이어야지. 관심 밖이다"라고 차갑게 말하며 방을 나갔다.
한편, 오여진은 황태용과의 식사 자리에서 황태용에게 금수저를 건네주며 그걸로 먹으라고 하는 모습이 그려져 뒷 이야기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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