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당백집사' 방송화면 캡쳐
MBC '일당백집사'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준영의 꿈 속에서 의문의 소년이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MBC 드라마 ‘일당백집사’에서는 김집사(이준영 분)에 비밀을 들킨 백동주(이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집사와 백동주는 포장마차에서 우연히 마주쳤고, 백동주는 불쾌해하는 김집사를 쫓아가 “우리 상주님 아직 못 찾은 거 알죠. 얘기 했죠. 나 귀신 본다고. 나 분명히 아내 분 만났고 얘기 들었어요. 땡삼이 다리 얘기까지 했는데”라며 아기 태명이 땡삼이라고 얘기했다.

백동주는 자신을 계속해서 미친 사람 취급하자 “믿든 말든 상관 없는데 하필 그때 그쪽이 문을 열어서 못 들었다고. 문만 안 열었어도 내가 그 다음 말을 들을 수 있었다고. 그러면 상주님 찾을 수 있었다고. 한시가 급한 거 몰라요?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데 그걸 못 들었다고. 제일 중요한 걸 그쪽 때문에 못 들었다고”라고 화를 냈다.

백동주의 말을 믿지 못한 김집사는 되려 자신을 탓하는 말에 “지금 내 잘못이라고? 내 탓이라고?”라며 황당해했다. 백동주는 “아니 눈앞에 얼쩡거리는 건 내가 아니라 너라고”라고 싸늘하게 말했다.

사무실로 돌아간 김집사는 빈센트(이규한 분)에 “제대로 미쳤더라고. 또라이야. 지나치게 당당해 뻔뻔해. 내가 제일 어이 없는 건 내 탓이래 미친 게”라고 씩씩거렸다. 귀신을 본다는 이유로 쫓겨난 백동주는 현정화(안현호 분)의 탁구클럽에서 잠을 청했다.

백동주는 고인이 살아 있을 때 라디오에 보냈던 사연을 찾아냈고, 그 사연이 라디오에 소개될 수 있도록 작가에게 부탁했다. 라디오를 들은 김집사는 백동주의 말이 진짜였단 것을 깨닫고 땡삼이 다리, 지역번호 032로 시작하는 인천대교 다리로 달려가 상주의 극단적 선택을 막았다.

방송말미 김집사는 어린 소년이 나오는 악몽을 꿨는데, 아이는 김집사에게 “나 물어볼게 있어서 왔는데 왜 그랬어? 나 왜 죽인 거야?”라고 물었다.

한편 ‘일당백집사’는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장례지도사 백동주와 '일당백'의 직원 김집사가 고인의 의뢰로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