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쳐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오상진 부자의 뜨거운 진심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타 부부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딸의 생일 준비로 바쁘게 움직였다. 오상진은 딸의 머리를 직접 감겼고, 김소영은 4살 딸의 머리를 눕혀서 마치 샵에서 받는 것처럼 감기는 것을 못마땅해했다. 오상진은 “딸이라 그런지 과보호를 하게 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소영은 머리를 말리는 것에도 잔소리를 했다. 이에 이현이는 “사감 선생님 같다”고 웃었다. 김일중은 “저는 아들 둘이라서 30초면 금방 말린다”고 이야기했고, 이현이는 “난 말려준 적이 없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상진은 딸의 사랑스런 모습에 “전지현이 따로 없네”라며 뿌듯해했다. 김소영은 “아주 사랑 납셨어”라면서 “내 머리라도 한번 말려주고”라고 질투했다. 이에 오상진은 “일로 와 감으러 가자”라며 스킨십을 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오상진의 표현은 딸 대상 한정이었다. 김소영은 칭찬에 서툰 오상진에 섭섭함을 드러냈고, 오상진을 그럴 때마다 부친을 언급하며 상황을 무마시켰다. 오상진의 아버지는 대기업 임원 출신의 오의종이었다.

오상진은 아버지에 대해 “제일 존경한다. 그 존경심 안에 반감도 있었다. 저한테 항상 반에서 1등을 하면 전교는 몇 등인지를 물었다”며 아들한테 욕심이 많으셨다고 밝혔다.

오상진의 아버지는 방송에서 본인이 킬러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 “사실 엄격했다 생각한 적은 없었던 거 같아 무뚝뚝한 건 맞다”고 해명했다. 오상진은 “자상한 분”이라고 인정했다. 평소 화를 내지 않고, 자상하나 칭찬에만 인색했던 것. 오상진은 아내 김소영의 칭찬을 많이 하는 집안 분위기를 부러워했다.

아들 오상진에게 보내는 아버지의 인터뷰가 공개됐고, “말 주변이 없어 잘 할까 모르겠다.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면서 지방대를 나와 상당한 핸디캡이 되었고, 오상진은 자신이 겪은 수모를 안 당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욕심이 컸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많이 후회가 된다. 충분히 어디다 내놔도 자랑할 만한 아들. 귀한 아들”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아버지의 진심이 담긴 속마음을 처음 듣게 된 오상진은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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