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불후의 명곡’
KBS2 예능 ‘불후의 명곡’

[헤럴드POP=정은진기자]박재정이 절치부심 끝에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은 전설의 K-POP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전 주에 펼쳐진 1부 방송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우승했다.

트로피를 받은 이지훈은 아내 아야네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지훈은 아야네에게 "여보, 트로피 하나 더 생겼네, 이제 우리 애기가 생길 차례인가" 라는 말을 해 다른 출연자들의 원성을 샀다. MC 이찬원은 그의 영상편지를 지켜보다 "1년 정도 늦었지만" 이라고 말하며 이지훈에게 축의금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출연한 가수 박재정은, 그동안 14번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지만 2승밖에 거두지 못했다며 굳은 우승 각오를 다졌다. KCM은 그런 박재정의 곁에 붙어 앉아 "박수 좀 주세요" 라며 호객행위를 하고, 박재정의 콘서트를 홍보하는 등 마치 소속사 직원 같은 행동으로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의 1번 주자는 아이돌 그룹 GHOST9 이었다. 그들은 짐승돌 선배 그룹 2PM의 'heart beat'를 선보이며 우승을 향한 열망을 내비쳤으나, 대선배인 락 밴드 플라워에 아쉽게 패배했다. 이어 발리에서 날아온 가희가 서태지와 아이들 '컴백홈'으로 무대를 꾸몄지만 역시 플라워에게 패배했다.

플라워의 연승을 저지한 것은 KCM이었다. KCM은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 를 불러 1승을 차지했다. 대기실에서 이를 지켜보던 가수들은 "박재정이 우승했으면 좋겠다더니 너무 잘 한다" 며 웃었다. 결국 KCM은 박재정과 맞붙게 됐다.

박재정은 김동률의 '감사' 를 선곡했다. 그는 김동률을 자신의 정신적 지주로 꼽았다.박재정은 결혼식 축가로 김동률의 '감사'를 자주 부른다며 "살면서 가장 많이 부른 노래"라고 까지 했다. 그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1승만 2번 했고 다른 사람들이 트로피 타는 것을 지켜만 봤다며, 이번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했다. 무대를 마친 박재정은 KCM에게 "정말 제가 우승하고 싶다는 그 마음이 맞으신 건지" 라며 농담을 던졌고 두 사람은 판정단의 결과를 기다렸다. 판정 결과, 박재정이 KCM을 꺾고 오랫동안 고대하던 1승을 차지했다. KCM은 진심으로 박재정을 축하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 감동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플라워, KCM, 가희, 박재정, GHOST9 등 5팀이 참여했다. '불후의 명곡' 측은 다음 주, 의성에서 촬영한 '로맨틱 홀리데이' 를 방영하며, 김호중, 이영현, 잔나비 등 다양한 가수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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