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태원 압사 사고 여파로 예능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30일 SBS 측은 예능 프로그램 '동물농장'·인기가요'에 이어 오는 5시 방송 예정이었던 '런닝맨'과 6시30분 방송될 '싱포골드' 결방을 확정했다.
또한 tvN 측도 이날 방송되는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와 '출장 십오야2' 스페셜 편을 결방한다고 알렸다.
KBS1 측은 '전국노래자랑' 결방 소식을 홈페이지에 긴급 공지했으며, MBC '복면가왕'도 결방된다. 결방된 시간대에는 이태원 핼러윈 참사 특보로 대체하고 상황을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4년만 대면 행사로 큰 화제를 모았던 SM 핼러윈 파티도 취소됐다. SM은 이날 새벽 팬덤 플랫폼을 통해 "SM타운 원더랜드 2022’ (SMTOWN WONDERLAND 2022) 레드카펫 생중계를 취소한다"며 "행사 자체가 취소됨에 따라 레드카펫 생중계도 진행하지 않으니 팬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는 대형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는 총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3년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에 시민들이 모이면서 벌어진 참사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일어나선 안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소중한 생명을 잃고 비통해할 유가족에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 정부는 사태 수습까지 국정 최고 우선순위를 본건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 사고 수습이 일단락 될 때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