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살림남 멤버로 첫 투입된 조동혁이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11년만에 패션쇼 무대에 섰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조동혁이 방송 최초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조동혁은 너른 방을 놔두고 거실 쇼파 위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그는 허리 부상으로 인해 오랫동안 집에서 지내면서, 방에 있는 것을 갑갑하게 느끼게 되었다며 "주로 거실과 주방이 생활반경" 이라고 밝혔다. 영상을 통해 이를 지켜보던 김지혜는 "그럴거면 차라리 원룸에서 사시지" 라는 멘트를 하여 웃음을 안겼다.
조동혁은 일어나자마자 머리카락 빠짐 방지 약을 챙겨먹고 운동에 들어갔다. 그는 액션 드라마 촬영 중 허리를 다쳤다며 "앉지도 서지도 못했다, 걷게 된 지 이제 3, 4개월 정도밖에 안 됐다" 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동혁은 집에서도 운동을 하고, 헬스장에서도 운동을 하며 허리 건강 회복을 위해 애썼다.
그는 이 날 방송을 통해, 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기를 끊었다고 밝혔는데. 첫 끼로는 건강을 해칠 만큼 매콤한 마라샹궈를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동혁은 친한 동생과 마라샹궈로 식사 후 의사를 찾아 건강 상태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의사는 "고기를 끊으니까 확실히 소화가 잘 되지요?" 라며 운동만 하지 말고, 요거트 등 유산균이 든 음식을 챙겨 먹고 잠을 잘 자라는 조언을 해 주었다.
조동혁은 의사의 조언에 따라 요구르트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점점 더 건강해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며 건강남으로 거듭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어 심하은이 11년만에 이서정 디자이너의 무대에 서게 되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특별히 이번 무대에는 그녀의 첫째 딸 주은이도 함께 하게 됐다.
그러나 현실은 그런 그녀를 도와주지 않았다. 주은, 주율, 태강이 세 아이가 줄줄이 아프면서 패션쇼를 위한 몸 관리를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심하은은 결막염 증상을 보이는 주은에게 안약을 넣어주고, 다른 두 아이들에게는 약을 먹이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천수는 골프를 친다고 외출해 집에 없었다.
심하은이 한숨을 쉬고 있을 때, 그녀의 시아버지가 한과를 들고 나타났다. 이천수의 아버지는 뒤늦게 집으로 돌아온 이천수와 함께 며느리를 위한 보양식을 만들어 주며 그녀를 응원했다.
시아버지의 지지 덕분인지 심하은과 주은이는 무사히 패션쇼 무대를 마쳤다. 이천수는 모녀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천수는 아내도 멋졌지만, 주은이의 성장에 더 감동한 듯 했다. 그는 "주은이가 5살 때 식탁 밑으로 숨던 친구" 라며, 떨지 않고 여유롭게 무대를 마친 딸의 모습에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 심하은 모녀의 패션쇼 무대는 성황리에 끝났다.
한편, 정태우네 집에서는 정태우 어머니가 자리를 비운 며느리를 대신해 육아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태우의 어머니는 첫째 딸, 둘째 정태우를 낳고 터울이 많이 지는 늦둥이를 낳았다. 그리고 그 뒤에는 정태우의 아이들을 돌보게 되면서 도합 40년을 육아만 해 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정태우의 어머니는 곧 큰 딸이 출산하면 그 아이도 돌봐 줄 예정이라고.
그녀는 아침부터 소고기 토란국을 준비했는데 정태우는 "간단하게 먹으면 되는데" 라는 철없는 말을 던지는가 하면, 식사 생각이 없다고 음식을 먹지 않는 등 어머니를 속상하게 만들었다.
결국 마음이 상한 정태우의 어머니는 치킨 먹고 가라는 아들의 말에도 집으로 돌아갔고. 정태우는 어머니가 SNS에 '내 마음 알아주는 이, 하준이밖에 없네' 라는 글을 올린 것을 보고 깊은 생각에 잡겼다. 그는 다음날 꽃화분을 들고 어머니댁을 방문해, 화해를 시도하며 어머니와의 갈등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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