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남궁민이 1년의 칩거생활을 통해 진정한 히어로로 성장했다.
지난 5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 11회에서는 천지훈(남궁민 분)이 옛 연인 이주영(이청아 분)의 목숨을 앗아간 차민철(권혁범 분)을 살해할 뻔 한 뒤, 혼란스러운 마음을 추스르려 1년의 은둔생활을 거치고 한층 단단해진 모습으로 백마리(김지은 분), 사무장(박진우 분)의 곁에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천원짜리 변호사’는 수도권 평균 14.4%, 전국 평균 13.6%, 순간 최고 18.4%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천지훈은 백현무(이덕화 분)와 차민철이 함께 있는 것을 본 뒤, 백마리가 과거 자신이 아버지를 수사하며 겪었던 고통을 똑같이 겪게 될까 봐 걱정했다. 또한 자신의 연인을 살해한 차민철이 비리의 온상인 JQ그룹의 하수인 노릇을 하며 뻔뻔스럽게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형언할 수 없는 분노에 휩싸였다. 천지훈은 파티장 한 켠에 비치된 칼을 들고 차민철의 뒤를 쫓았지만, 이내 이성을 되찾고 칼을 버린 뒤 백마리와 사무장의 곁으로 돌아왔다. .
이에 천지훈은 차민철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차민철은 예상치 못한 천지훈의 방문에 당황한 것도 잠시, 입막음을 시도하려 흉기를 꺼내 들었고 천지훈은 무력으로 제압해냈다. 하지만 천지훈은 또 한번 이성의 끈을 놓을 수 밖에 없었다. 그 순간 이주영의 모습이 떠오른 천지훈은 칼을 거두고 “네가 그렇게 만든 그 사람의 한 마디가 널 살린 거라고 생각해”라고 일갈했다.
그리고 천지훈은 홀연히 천원짜리 변호사 사무실을 떠났다. 지금의 자신은 이주영이 바라던 모습이 아니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로부터 1년이 흘렀고 로펌 ‘백’으로 돌아간 백마리는 돈 많은 법꾸라지들을 대변하며 자괴감을 느끼는 한편 때때로 천지훈의 변호사 사무실에 들러 금붕어 밥을 주며 마음의 위안을 찾았다. 백마리는 천지훈만 생각했다.
JQ제약 사건 검토를 위해 검찰청에 간 천지훈은 백마리에게 딱 걸리고 말았다. 백마리는 도주하는 천변을 붙잡아 그간의 서운함을 담아 꽃다발 따귀를 날리는 것으로 분풀이를 했다. 뒤늦게 나타난 사무장 역시 천변에게 분노의 스트레이트 펀치를 날렸고 이후 1년 만에 모인 세 사람은 서로 속마음을 터놓고 다시 원팀을 이뤘다.
과연 1년의 방황을 마치고 차민철과 조우한 천지훈이 그에게 어떤 ‘합당한 처분’을 내릴지 궁금증이 모인다.
사진 제공= SBS ‘천원짜리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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