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사진=HB엔터테인먼트
김지은/사진=HB엔터테인먼트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김지은이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극중 김지은은 백마리를 분해 찰진 코믹 연기를 소화하며 호평 받았다.

최근 배우 김지은은 강남 압구정 HB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헤럴드POP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백마리' 캐릭터의 비화를 전했다.

SBS '천원짜리 변호사'는 시청률 15%의 벽마저 깨뜨리며 큰 흥행을 거둔 드라마다. 김지은은 "엄마, 아빠가 이렇게까지 사인을 해달라고 한 적이 없는데 이모들까지 연락을 와서 사인을 해달라고 하더라"며 "우리 드라마가 연령대 상관 없이 인기가 많구나 싶었다. 전에 작품했던 분들도 잘보고 있다고 연락이 많이 왔다"고 최근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백마리에 대해 "굉장히 자부심도 높고 자기를 사랑하는 친구더라. 자칫 잘못하면 한끗차이로 건방져보이거나 무례할 수도 있었다"며 "어떻게 안무례하고 시청자 분들이 봤을 때도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래서 스타일링도 신경썼다. 덜 미워보이게 연습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천지훈(남궁민), 사무장(박진우), 백마리가 함께 한 '천백사' 트리오의 코믹 케미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지난 11회에서 김지은은 1년 만에 잠적을 끝내고 급등장한 천지훈에게 '야 이 시끼야!'라고 외치며 꽃다발로 따귀를 날렸던 장면을 언급했다.

김지은은 "마리가 이렇게 하는 게 맞을까 했다. 아무리 드마라 캐릭터라도, 반응도 안좋을 것 같은데 싶었다"고 걱정스러웠던 마음을 털어놓은 뒤 "다행히 좋아해주셨고,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는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김지은/사진=HB엔터테인먼트
김지은/사진=HB엔터테인먼트

김지은의 연기 열정이 통했는지 캐릭터에 대한 반응도 후반부로 갈수록 뜨거워졌다. 그는 "초반에는 과장스럽고 오바스럽다고 하시는 반응도 있었지만 감독님이 그럴 때마다 '일단 해봐' '기죽지마' 하셨다"며 "전 괜찮다 했는데도 감독님이 계속 괜찮다고 해주셨다. 혹시나 제가 기죽어서 마리를 표현을 못할까봐 걱정하신 것 같다. 그 다음 주 됐는데 반응이 좋아져서 '거봐 괜찮지' 하셨다"며 웃었다.

또한 김지은은 "마리는 정말 무지개, 진한 무지개로 남을 것 같다"고 자신에게 남은 백마리의 의미를 밝혔다. 그러면서 "'천원짜리 변호사'는 많은 걸 깨닫게도 해주고 많은 걸 깰 수 있었던 드라마였다. 마리라는 캐릭터 자체도 그렇다"며 "마리를 하면서 컬러풀한 슈트도 입어보고 드레스도 입어보고 아이돌처럼 점프슈트도 입어보고 다양하게 해봤다. 관심도 많이 받아보고. 반짝이는 무지개처럼 선명하게 기억될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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