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10살 연상 선생님과 사랑에 빠진 '고딩엄빠'가 등장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 시즌2'에서는 10살 연상 교회 선생님과 만나 19세에 엄마가 된 사연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사연자는 15세 때 부모님의 이혼과 학교폭력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중학교 때 만난 친구와 교회를 다니게 됐다가 10살 연상 교회 찬양팀 선생님을 만난 사연자는 고2 때 사랑에 빠졌다.

그러나 1년 후 고3이 된 사연자는 임신을 하게 됐고, 반대에 부딪혀 혼자 출산을 하겠다는 의지로 미혼모 센터로 갔다. 보호자의 동의서를 받지 못해 무통주사도 맞지 못하고 홀로 출산을 해 첫 아들을 낳았다고. 출산 후 사연자는 10살 연상 교회 선생님과 재회해 결혼을 했다.

VCR로 사연자의 일상이 그려졌다. 남편은 아침에 부엌에서 일을 하는 사연자에게 뽀뽀와 백허그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연자는 "저도 사실 딱히 결혼까지 가겠어? 연애까지만 예상했었는데 느리지만 애교 많고 푸근하고 순한 좋은 사람 같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집에는 10살 아들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9살 딸, 5살 아들, 2살 딸, 생후 100일 된 아들까지 총 5남매의 부모가 된 것. 애가 계속 생겨서 10년 동안 5번 임신과 출산을 겪었다는 사연자는 "더 낳을 계획이 있냐"며 놀라는 MC들에 "특별히 계획은 없는데 생기면 또 낳을 계획이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연자는 알뜰하게 7식구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330만원 중 아이들 교육비가 하나도 없었다. 알고보니 남편이 발등골절로 일을 그만뒀으며 재취업도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 7식구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으며 힘들어하는 남편의 모습에 MC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연자가 시댁으로 향해 오해를 푸는 모습도 그려졌다.사연자는 "제가 꽃뱀처럼 들러붙어서 목사님 사모님 집에 계획처럼 들어갔다, 꽃뱀인 주제에 라면서 소문이 많이 났다"며 "나이 어린 애가 목사님 아들 꼬셨다 이렇게 되니까 시댁과의 벽이 생겼던 것 같다. 아버님이 지금까지도 저를 미워하시는 것 같다"고 10년 동안 감춰뒀던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시아버지는 "그건 착각이다. 그런 이야기를 들었어도 나는 그 부분에 대해 잘못된 생각이라고 판단했고 낵 너희들 문제로 인해 도의적인 책임이 있으니까 두 사람을 위해 목회도 사임했다"며 지금은 사연자 가족을 인정. 아끼고 있음을 알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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