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펜싱선수 구본길이 국가대표 선수들 중에서 본인의 외모가 TOP5 안에 든다고 평가했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나는 국대다’ 특집으로 사격선수 진종오, 펜싱선수 구본길, 전 축구선수 조원희, 그리고 부팀장으로 아나테이너 최송현이 출연해 퀴즈 대결에 나섰다.
이날 김용만은 구본길에게 "펜싱 선수들 중 누가 가장 기량이 올라왔냐"고 질문했다. 이에 구본길은 "저다"라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처음 말씀드리는 것인데 와이프가 임신을 했다"고 고백했다. 또 남자 사브르 대회에서 2관왕을 했다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자랑하며 "와이프가 임신하면서 대회도 잘 풀리고 하니까 뭔가 동기부여도 되면서 안정감이 든다"고 밝혀 주변의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김용만은 구본길에게 "본인이 생각하는 국가대표 외모 순위 중 본인은 몇 위냐"고 물었다. 이에 구본길은 "TOP5 안에 든다"고 자신했다. 그는 "펜싱 오상욱, 김준호 선수는 인정한다. 태권도 이대훈 선수도 잘생겼지만 은퇴했으니 제외했다"며 "수영의 황선우 선수도 잘생겼고 육상 우상혁 선수도 매력있고 피지컬이 좋다"며 여러 선수들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구본길은 "김정환 형 외모는 나보다 한 수 아래다"라며 펜싱의 맏형 김정환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본인들이 생각하는 본인의 레전드 경기는 뭐냐"고 질문했다. 이에 진종오는 "2014년 스페인에서 있었던 세계 선수권대회라고 생각한다. 그때 선물 받은 팔찌를 하고 경기를 하려는데 심판이 갑자기 규정 위반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빼고 하는데 이미 멘탈이 흔들렸다"며 "그래서 막 분노의 총질을 했는데 50m 권총 경기에서 20년 만에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구본길은 "유소년, 청소년, 성인 세계 선수권 대회 금메달을 석권했다"며 "그때 아니면 못 따는 것"이라고 자랑했다. 이어 그는 "제가 알기로 세계 유일한 기록이다"며 자랑을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조원희는 "2005년도 국가대표로 발탁이 되고 한 경기에서 59초 만에 데뷔골을 넣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공이 사라졌다. 상대 수비 3명을 맞고 골대로 들어간 것"이라며 자랑했다. 이에 구본길은 "얻어걸린 것 아니냐"고 장난쳤고 조원희는 "빙고"라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김용만은 조원희에게 "축구는 조원희, 차범근, 박지성 순이라서 '조.차.박'이라는 말이 있던데 이게 뭔가"하고 질문했다.
이에 조원희는 "예전에 방송에서 차범근 선배님, 박지성 선배님과 축구 경기 했던 얘기를 하다가 나온 것"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조원희는 "제가 차범근, 박지성 선배와 축구를 해봤는데 그때 저를 잘 제치지 못하시더라. 그래서 축구는 조.차.박이라고 농담했던 것이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손흥민 선수까지 넣으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조원희는 "손"까지 말한 후 고민끝에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패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진종오는 메트로놈에 달려 움직이고 있는 과자를 사격으로 정확히 맞혀 패널들의 감탄을 얻었다. 진종오는 "제가 이런 거 긴장을 잘 안 하는데 긴장을 엄청 했다"며 "이런 거 보니 은퇴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은퇴는 용만이 형이 해야 된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구본길은 9단계까지 올라가 펜싱선수 중 가장 많이 올라간 선수가 되었으나 9단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에바에게 패배해 탈락했다. 진종오 역시 9단계까지 빠르게 올라갔으나 '히말라야의 유일한 한국어 이름을 가진 봉우리'를 묻는 질문에 에바에게 패배해 탈락했고 최종적으로 대한외국인 팀이 승리해 한우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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