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초지능'은 과연 무엇이며, 우리는 '초지능'의 시대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24일 오후 10시 45분 방송된 EBS '공상가들'에서는 ‘초지능 살인 사건’ 에피소드를 토대로 이달의소녀 츄, 하석진, 뇌과학자 장동선, 프로파일러 김윤희가 '초지능'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초지능은 모든 분야에서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을 뜻한다. 빌게이츠와 일론머스크는 인류에게 초지능이 핵전쟁보다 위험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초지능 살인 사건’ 속 미래에서의 초지능은, 인간들의 행동을 미리 예측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했다. 초지능은 여성 1명이 천 만명의 사망자를 낼 수 있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알고, 가장 가까이 있던 남성을 동원해 그녀를 살해했다. 초지능은 오로지 방역을 위해 위와 같은 행동을 한 것이었지만, 그로 인해 한 명은 목숨을 잃었고, 한 명은 무고하게 범인으로 몰려 감옥 살이를 해야했다.
수사관 역할을 맡은 하석진이 해당 사건을 설명하고 난 뒤, 네 사람은 제각기 초지능 시대에 산다면 자신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대해 토론하였다.
하석진은 "그 동안 초지능이 쌓은 여러 가지 빅데이터들이 있을 것이다. 초지능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작품 추천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연기자로서 성공하고 싶다는 그의 생각이 잘 드러나는 답변이기도 했다. 뇌과학자 장동선은 "빅데이터 센터를 파괴하는 테러리스트가 되겠다" 고 밝혔고, 츄는 "제가 식욕이 제어가 잘 안된다. 초지능이 같이 살면서 요리도 해 주고, 샐러드도 만들어주고 고기를 못 먹게 저 멀리 치우고 샐러드만 주고 하면 좋을 것 같다"며 다이어트에 활용하겠다는 귀여운 야망을 드러냈다. 프로파일러 김윤희는 "초지능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일 순 있지만 우리가 함께 가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거 같진 않다, 나는 초지능을 따르지 않겠다" 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네 명의 패널들은 '초지능 데이터를 어디서 관리할 것인가', '초지능에게 모든 결정을 맡기는 나라와 국민투표로 결정을 맡기는 나라 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 등의 주제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초지능이 어떤 미래를 가져올 지 걱정되긴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미래로 만들어가면 된다"는 이야기로 이 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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