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문상민의 오해가 풀렸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 (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 13회에서는 청하(오예주 분)을 오해한 성남대군(문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례날 밤, 청하와 함께 보낸 시간을 생각하던 성남대군은 “병판대감의 첫째 여식은 대비마마의 사람이라 하옵니다”라던 내관의 말을 떠올리고 배신감에 빈궁전을 박차고 나섰다. 성남대군은 “빈궁전으로 돌아가셔야 합니다. 가례날 홀로 두시다니요, 눈물로 밤을 지새우실 것입니다”라는 내관의 말에 갈등했지만 이내 청하와 나눠가진 조개 껍데기를 보며 씁쓸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청하는 술을 마시며 “첫날밤에 소박을 맞다니. 내가 싫으신가? 설마 동침하는 법을 모르시나?”라고 씩씩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홀로 남겨진 빈궁전을 돌아보며 쓸쓸해 했다.
문안 인사를 받던 대비(김해숙 분)는 가례날 빈궁전을 떠나버린 세자(성남대군)를 꾸짖었다. 성남대군은 자신의 일에 대해 다 알고 있는 대비에게 반발했지만 청하가 “저하께서는 잠시 빈궁전을 떠났다 다시 돌아오셨다”며 편을 들자 놀라 쳐다봤다. 청하는 화령(김혜수 분)에게도 “혹시 세자 저하께 동침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지 않았냐”며 “국본을 생산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지 않냐”고 당차게 피력했다.
세자와 독대하게 된 화령은 조심스럽게 “혹 빈궁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건 아니라는 대답에 “왜 첫날밤 합궁을 하지 않은 채 빈궁전을 나온 것이야”라고 답답해 하던 화령은 “빈궁은 내가 뽑은 사람이다”라고 말해 세자를 놀라게 했다.
“간택 전에 우연히 빈궁을 만난 적이 있다. 총명하고 당찬 모습이 보기 좋더구나”라며 “허나 간택한 이유는 따로 있다. 우리 세자를 연모하는 여인이니까. 내 아들이 그렇게 좋다는데 어느 부모가 안 예뻐하겠느냐”라는 설명에 오해를 푼 성남대군은 “너 하나 보고 이 궁에 들어온 아이다. 그러니 이제 네가 지켜주고 아껴 줘야지”라는 화령의 말에 “예, 어마마마”라며 웃었다.
한편 ‘슈룹’은 매주 토,일 밤 9시 1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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