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금혼령'이 '재벌집'과 대결한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하 '금혼령')'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박상우 감독, 배우 박주현, 김영대, 김우석이 참석했다.
'금혼령'은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 명령을 내린 왕 이헌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가 가능하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으로, 웹 소설 원작자인 천지애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MBC 흥행작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오랜만에 사극이 전파를 탄다. 박상우 감독은 "정지인 감독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 작품의 흥행은 시청자가 정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 작품의 수장으로서 가지는 부담감은 당연하다"면서도 "좀 더 자유로운 느낌의 작품이라 생각한다. 정통사극보단 발칙한 상상에서 시작된 사극이기 때문에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차별점을 어필했다.
이어 박상우 감독은 "저희 작품은 K드라마, 특히 K사극이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K컬처를 시각적인 즐거움을 드리려고 했다. 또 국악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음악도 사용했다. 청각적으로도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혼령' 동시간대 경쟁작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20% 돌파를 앞두고 있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과 안정적으로 시청자들을 확보한 SBS '소방서 옆 경찰서'다. 타사의 경쟁력이 엄청난 것.
이에 박상우 감독은 "우선 저희 드라마는 되게 많이 웃을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장르다 보니 각각의 매력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현장부터 재밌었기에 시청자분들도 재밌으실거라 생각한다"며 "편성 때문에 안팎으로 많이 걱정하시는거 알고 있다. 경쟁이기도 하지만 드라마 파이를 키우는 게 더 좋은 방향 아닌가 싶다. 요즘 온라인에서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는데 저희도 이 마음으로 잘 경쟁하고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센스 넘치는 답변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제대로된 고증에 퓨전을 얹어 새로운 장르 사극을 완성했다고 자부하는 '금혼령'. '금혼령'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은 오는 9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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