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58년간 예능 출연을 기피해왔던 배우 반효정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반효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반효정은 예능을 기피했던 이유에 대해 "본색이 드러나는 게 싫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스스로에 대해 “나한테는 엄격하고 남한테는 엄격하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스스로에게 엄격하다는 반효정은 "방송 생활이 규칙적이고 엄격하지 않냐. 철저히 규율과 약속을 지켜야 한다. 24시간 긴장하고 산다"고 밝혀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반효정은 가족들의 이야기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반효정에겐 남동생 둘이 있었고, 부모님에 대해서는 "6·25 전쟁이 나고 나흘 만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허영만은 "그때 당시 여성들이 대학교에 가기 쉽지 않지 않았냐"고 운을 뗐고, 반효정은 "어머니가 교육열이 있었다"라고 밝히며 1960년대 초반 이화여대 무용과를 나왔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반효정은 시대의 흐름과 달리 자신을 대학에 보낸 어머니에 대해 “어머니가 신여성이었다"며 뿌듯해했다.
반효정은 미식에 관심이 없는 편이었고 남편에 대해 "굉장히 미안하다고 생각한다. 근데 뭐 잠깐 미안하다 만다. 어떡하겠냐. 재주가 없는 걸"이라고 쿨하게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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