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결혼지옥' 아동성추행 논란 장면 관련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이 2900여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재혼 가정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새아빠는 의붓딸을 다리 사이에 넣고 끌어안고,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찌르며 '주사놀이'라고 표현했다. 딸은 싫다고 저항했지만 멈춤 없이 스킨십을 이어갔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유난히 촉각이 예민한 애들이 있다. 그런 애들은 뽀뽀하는 것을 되게 싫어한다. 친부여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고, 새아빠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방송이 끝나고, 해당 장면은 논란으로 이어졌다. 아동 성추행 장면이 방송으로 나와도 되냐는 비난이 쏟아진 것. MBC 측은 결국 지난 20일 OTT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은 헤럴드POP에 "오전 10시 기준 '결혼 지옥' 관련된 민원이 2900여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재도 계속 민원이 들어오고 있는 상태며, 처리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
한편 '결혼 지옥'은 어느새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여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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