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처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수홍이 아내 김다예 씨와 결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 씨의 얼굴을 최초공개하며 결혼까지 하게 된 비하인드를 밝혔다.

박수홍은 아내 김다예 씨를 공개하며 "너무 예쁘다. 아이돌 같지 않냐. 오늘 진짜 예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다예 씨는 배우 장나라 닮은 꼴이었다.

박수홍과 아내는 혼인신고를 1년 정도 먼저 했다. 박수홍은 "구청에 가서 혼인신고를 먼저 하는데, 내가 이 사람한테 미안하더라. 혼인신고하러 가서도 숨어서 해야 했다. 그런 과정이 내가 죄짓는 것도 아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 이것밖에 못해준다는 게 죄책감이 들었다. 그래서 이 사람한테 정말 잘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죄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 하나 믿은 사람인데, 그것 때문에 손가락질 받았다. 사람들이 죽는 이유는 억울해서다"라고 했다. 아내는 탈모와 공황장애가 왔다며 "정신적으로 너무 상처받았다. 온갖 허위사실을 만들어 방송하고, 일면식 없는 사람들과 엮어서 일을 만드는 사람들 때문에 고통이 배가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결정적으로 (오빠가) 죽으려고 했다. 걱정이 되니까 연락이 안 되면 택시 타고 30분 거리를 갔다. 새벽에도 살아있는지 확인하며 지냈다. 일단 살리고는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집에 반려묘 다홍이도 있지만, 다홍이가 오빠를 잡을 순 없지 않나. (극단적 선택을) 제가 막았다"라고 했다.

장인어른이 반대했다며 아내는 "헤어지라고 했다. 사건이 터지고 나서 교제 사실을 아셨다. 비정상적이라고 하더라. 극구 반대하셨다. 제가 고생할 게 뻔히 보인다고 하셨다. 부모님과 함께 한 번 만났다. 너무 걱정했다. 그런데 상상도 못할 말을 하셨다"고 했다.

박수홍은 "그때 진짜 떨렸다. 아버님께서 '정말 큰 도둑이네. 임꺽정 같은 사람이네. 내가 이 결혼 정말 반대하지만, 당신 응원 댓글을 봤다. 왜 이렇게 살았냐. 내가 남이지만 같은 편이 돼 줄 테니까 힘내라. 싸움에서 이겨라'라고 하셨다. 그래서 제가 따님과 살면서 늘 이 이야기를 기억하겠다고 했다. 도둑놈이고, 나이 많고, 사회적 낙인이 찍혔지만, 아버님께서 저를 믿어주신 말을 믿고 살겠다고 했다"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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