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재범이 유희열의 뒤를 이어받아 KBS 새 음악 프로그램 MC로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KBS 새 음악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MC를 맡은 가수 박재범은 29일 "유희열 대표님의 빈자리는 그 어느 누구도 채울 수 없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수들이 고생해서 만든 음악을 좋은 음악 토크쇼에서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릴 수 있게끔 제 역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이며 MC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처럼 박재범은 KBS 새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 첫 번째 시즌의 MC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방송을 종료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의 후속작으로, KBS는 이를 통해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30년 명맥을 잇는 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엔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최초로 '연간 프로젝트'라는 방식을 도입해 한해 동안 네 명의 MC가 각자 시즌을 맡게 되는데, 그 첫 시즌 MC가 바로 박재범인 것. 박재범은 자신의 곡 중 '드라이브'(Drive)를 제목으로 직접 선정, 한 주 동안의 스트레스로 가득한 주말 밤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선물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유스케'는 지난 7월 진행자 유희열의 표절 의혹이 불거지면서 60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유명 뮤지션이자 프로그램 간판으로로서 신뢰를 한순간에 잃어버린 유희열을 향해 하차 요구까지 쏟아졌기에 '유스케' 종영도 불가피한 수순이었다. 긴 시간 심도 깊은 뮤직쇼를 이끌었던 유희열에 대해선 여전히 상반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유스케'가 불명예스럽게 안방을 떠난 지 반년 만에 새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가 선보여지는 가운데 박재범은 전작 MC 유희열의 빈자리를 언급하며 짧고 굵게 각오를 다졌다. 과연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는 내년 2월 중 방송되며 1월 11일 첫 녹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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