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권상우가 후배 연기사 유선호를 부러워했다.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흥행 재벌집 배우들’ 특집에 권상우, 이민정, 김남희, 유선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드라마 ‘슈룹’에서 김혜수와 모자 관계로 열연한 유선호는 “저는 혜수 선배님이랑 붙는 신이 많았다. 감정신이 많았다. 성 정체성을 알고 받아들여주시고 비녀를 주면서 하는 대사가 있었다. 저는 대사가 없고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해야 했다. 걱정이 됐다”라며 촬영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선배님이랑 막상 직접 해보니까 막 눈물이 났다. 컷하고 선배님도 그렇고 감독님도 울면서 나오셨다. 선배님이 네가 방금 했던 게 진짜 연기고 호흡이라고”라고 전했다.
유선호는 “또 궁을 떠나는 신이 있었다. 그게 마지막 촬영이었다. 그때도 울 생각을 안 했다. 당당하고 씩씩하게 떠나요 하고 싶었는데 선배님이 리허설 할 때부터 오열을 하셨다. 저도 따라 오열하게 됐다”라며 연기자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남희는 “힘들었던 얘기는 없었어? 김혜수 선배님은 다 좋았어? 그랬구나. 나도 그럴 거 같아”라고 부러워했고, 권상우 역시 “진짜 부럽다. 김혜수 선배님이랑 연기한 거”라면서 “위대한 배우라고 생각한다. 되게 큰 영광이야. 그분과 연기한다는 건”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유선호는 김혜수에게 모성애를 느꼈다며 “너무 애틋한 캐릭터다 보니까. 실제로 추석 때 촬영을 하루 쉬었다. 드라마 가족끼리 만나서 밥도 먹고 사진관 가서 사진도 찍었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혜수 씨가 진짜 엄마 뻘이지 않냐”는 질문엔 “어머니가 75년생이시다. 저희 엄마보다 5살이 더 많으시다. 진짜 엄마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어머니가 내 아내랑 나이가 비슷하네”라며 멋쩍어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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