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서장훈의 조언이 눈길을 끈다.

16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다양한 의뢰인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DJ라고 밝힌 의뢰인은 "남자친구를 만나고 싶은데 클럽에서 일하니까 쉽게 생각해서 저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지금까지 썸을 탄 적이 있냐"고 물었고 의뢰인은 "썸을 타도 처음에는 이해한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왜 옷을 야하게 입느냐면서 간섭을 하더라"며 "또 다른 썸남은 다른 여자를 사귀고 있더라"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할머니가 아파서 제주도로 보러 간다더니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또 "혹시 누가 너한테 큰돈을 뜯어간 사람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의뢰인은 "자잘하게 결제를 먼저 해주면 나중에 준다더니 잠수를 탄 경우가 있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외국이나 이런 미팅을 가면 금전적으로 다 지원해준다고 이상하게 접근해준 적도 있다”며 서포트해준다는 스폰서 제안도 받았다며 언급, 서장훈은 “그런게 다시 너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 걱정했다. 이에 고민녀도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 제 꿈을 지키기 위해 휘둘리지 않는다”며 똑부러진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서장훈은 가장 길게 만난 연애를 물었다. 이에 의뢰인은 "DJ 하기 전에 6개월 정도 만난 것"이라며 "남자 분이 아이돌 연습생이었는데 그분과는 정말 잘 만났고 가장 행복했던 6개월이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둘다 처한 상황이 힘들어서 헤어지게 됐다"며 "눈물을 흘리며 이별했다"고 회상했다.

사랑에 마음을 쓰냐는 질문에 의뢰인은 "옛날에는 그랬는데 이렇게 데이고 나니까 마음을 쉽게 못 주겠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수근은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는거 아떠냐고 제안했다. 그러자 의뢰인은 "저도 제 할일 하면서 바쁘게 지내봤다"며 "그런데 혼자 지내려니 너무 외롭고 혼술도 엄청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상형에 대해 의뢰인은 "잘생기고, 유머 코드가 맞는 사람이 좋다"고 했다.

서장훈은 의뢰인에게 "그동안 불규칙적인 사람들을 만났을 텐데 생활 패턴이 규칙적인 사람을 만나보면 어떠냐"며 "그러면 안정적인 연애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동거 후 싸우는게 고민이라는 커플 의뢰인이 등장했다. 남자친구 의뢰인은 "여자친구와 동거를 하는데 많이 싸운다"며 "기준이 안 맞다"고 했다.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교제한 지는 1년 반 정도 됐고 여자친구 집 계약이 끝나자 동거를 시작했지만 동거 시작 이후 계속 싸운다는 것이었다.

여자친구 의뢰인은 "청소하는 부분이 안맞다"며 "저는 한 번에 대청소하는 것보다는 평소에 조금씩 하는 편인데 남자친구는 한 번에 깔끔하게 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남자친구 의뢰인은 "애초에 깔끔하게 정리정돈을 하고 그 공간에서 활동한다"며 "주 2회 정도 휴무인데 쉬는날 제대로 하면 다음날되면 지저분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둘다 청소를 하긴 하는데 여자친구가 해도 제 기준에서는 지저분해 보인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 직접 하는거다"며 "직접 못할거면 기준을 낮추거나 그게 싫으면 피곤해도 내 손으로 직접하는거다"고 했다.

또 남자친구 의뢰인은 술때문에 싸운다며 "일을 하다보면 회식을 할 때가 있는데 여자친구는 정해진 시간에 꼭 귀가하라고 한다"며 "업무 관련 조언 등을 듣는 중요한 자리였는데 언제 들어오냐고 물으니까 난감하다"고 했다. 이에 여자친구 의뢰인은 "술 마시는 날에는 무조건 싸운다"며 "술 마시면 거짓말을 많이 하고 거짓말을 하는 걸 본인이 잘 모른다"라고 폭로했다.

결국 서장훈은 "그만 만나라"며 "사랑하는 사이에 지치는게 어디있냐"고 헤어지라고 했다. 이어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지도 못하는데 동거는 무슨 동거냐"며 "헤어지고 만나지 마라"고 했다.

이후 미용실에서 인턴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그만둔다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서장훈은 의뢰인을 향해 자신은 매일 숍에 간다며 "숍에 있는 친구들을 많이 아는데 인턴 친구들이 엄청 바뀌더라"며 "그러면 적성에 안 맞는 게 아닐까 싶은데 기술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환경과 관계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라 조언했다.

서장훈은 이어 "디자이너가 되려면 과정이 있다"며 "연차가 쌓이고 실력이 되어야 하는데 계속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면 기술은 늘지 않고 시간만 허비한 채 제자리걸음일 것"이라고 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의뢰인은 홀로 딸을 키운다고 했다. 32세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는 의뢰인은 "결혼하고 4개월 만에 이혼을 하고 출산했는데 딸이 7살이 되는데 아빠가 없는 것을 모른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의뢰인은 "지금까지 아이에게 코로나19때문에 못 오고 있다고 했다"며 "이제는 자아가 생기고 말도 잘 해서 아빠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의뢰인은 "아이 아빠가 어린이날 아이가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며 "주기적 만남을 약속한다면 아이를 보여주겠다고 했고 그래서 아이한테 말을 했는데 그날 아이 아빠가 약속을 못 치켰다"고 했다.

이에 이수근은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수밖에 없다"며 "아빠가 있는데 엄마와 생각이 달랐다고 이야기해서 이해시켜야 한다"고 했다. 서장훈은 "혹시라도 아이 아빠가 방송을 보고 있다면 잘 들으셔라"며 "아이가 이렇게 아빠를 찾는데 본인의 아이기도 한데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는 찾아와서 아이를 기쁘게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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