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보영이 처음 만난 손나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15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극본 송수한/연출 이창민) 4회에서는 한나(손나은 분)의 환영식에 참석한 아인(이보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인의 특별 인사 평가로 인해 승진 누락될 위기에 처한 공채파 부장들은 최창수(조성하 분)를 찾아가 “고 상무 이대로 두실 거예요?”라고 하소연했다. “자네들 심정은 이해를 하는데 대표님께서 결정을 해버려서”라고 공감하는 척하던 최창수는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닌데”라고 운을 띄우며 아인의 해임 결의안을 올리라고 귀띔했다. 직원들에게 “이게 무슨 짓이냐”고 윽박지르는 아인에게 최창수는 “정당한 인사권 행사”라며 “이제 와서 보니 1년도 되게 귀하게 느껴지지?”라고 비웃었다.
"사람이라는 게 이렇게 자기 이익을 두고 움직이는 것"이라며 흥분한 아인에 병수(이창훈 분)는 "저 사람들 다 최 상무님이랑 상무님 무서워서 저래요"라고 달랬다. 아인은 "그래? 그럼 누가 더 무서운지 보여줘야겠네"라고 큰소리쳤지만 자신을 압박하는 사람들의 말을 떠올리며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소동을 듣고 아인을 부른 조문호(박지일 분) 대표는 “내부의 불만을 외부의 적으로 돌리라”는 힌트를 줬다. 이를 듣고 곰곰이 생각하던 아인은 때마침 강한나(손나은 분)의 상무 취임 공지를 보고 “딱 좋을 때 출근해 주시네”라며 웃었다.
아인은 “평사원이 임원을 쳐내는 선례를 남긴다? 나 하나 쳐내려고? 최 상무랑 임원들이 그렇게 놔두지 않아”라며 여유만만이었다. 이후 아인의 계획을 들은 병수는 “이 싸움에 광고주들 끌어들이시려고요? 그건 차원이 다른 문제예요”라고 펄쩍 뛰었다. 아인은 “그래서 차원이 다른 사람한테 뒷정리 시킬 거야. 내일 출근하는 인플루언서 공주님”이라며 웃었다.
아인은 한나가 출근하기 전날 밤, 광고주들에게 ‘VC기획은 앞으로 금요일 업무지시 후 월요일까지 제출 요구와 광고주 개인적인 업무 지시를 거부한다’는 메일을 보냈다. 강한나의 출근 환영 행사를 하느라 최창수가 정신 팔린 사이 은정(전혜진 분), 장우(이경민 분), 병수는 아인의 해임 결의안 철회서에 직원들의 사인을 받았다. 다른 임원들이 한나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인사한 반면 아인은 “상무님 회사생활 처음이시죠? 그럼 앞으로 모르는 거 물어보면서 하세요, 아무것도 모르고 시키지도 않은 일 했다가 괜히 사고 치지 마시고”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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